[속보] 합참 "북, 오늘 오전에도 쓰레기 풍선 또 부양"

현예슬 2024. 9. 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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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4일 경기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개풍군 마을 일대에서 오물풍선이 상공으로 오르고 있다. 뉴스1


북한이 5일 오전 9시쯤부터 또다시 쓰레기 풍선을 띄우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오늘 9시경부터 (북한이) 또다시 풍선을 띄우고 있으므로 국민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라"며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420여개의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이 풍선 중 20여개가 서울과 경기 북부에 낙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은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종이류·플라스틱병 등 쓰레기이며,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 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북한이 전날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남측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남측으로 쓰레기 풍선을 보내고 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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