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 계약사에 호텔 매각해 PSR 준수… 올해는 최고 수익

윤효용 기자 2024. 9. 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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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수많은 선수를 영입한 첼시FC가 호텔을 매각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재정 규정을 준수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PL은 첼시가 스탬포드브리지 호텔 두 곳을 계열사에 파는 걸 승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첼시는 3년 동안 1억 500만 파운드(약 1,844억 원)까지 손실을 허용하는 PL 재정 규정을 준수하는데 성공했다.

 첼시는 이번 여름에도 많은 영입을 한 팀 중 하나지만 재정 규정 준수를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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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지난 여름 수많은 선수를 영입한 첼시FC가 호텔을 매각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재정 규정을 준수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PL은 첼시가 스탬포드브리지 호텔 두 곳을 계열사에 파는 걸 승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FC홀딩스는 2023년 밀레니엄 호텔과 콥손 호텔을 블루코22 프로퍼티스에 매각했다. 첼시와 블루코22 모두 지주 회사인 블루코22가 소유하고 있다. 두 호텔을 팔아 7650만 파운드(약 1,343억 원)를 벌어들인 첼시는 2022-2023시즌 손실을 1억 6640만 파운드(약 2,922억 원)에서 8,990만 파운드(약 1,578억 원)까지 낮췄다. 


PL은 이를 공정한 거래로 판단해 매각을 승인했다. 이로써 첼시는 3년 동안 1억 500만 파운드(약 1,844억 원)까지 손실을 허용하는 PL 재정 규정을 준수하는데 성공했다. 


토드 볼리 첼시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는 지난 여름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어린 선수들을 끌어모았다. 브라이턴에 PL 최고 이적료인 1억 1600만 유로(약 1,646억 원)를 주고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했고, 19세 미드필더 로메오 라비아에 6210만 유로(약 879억 원), 콜 팔머에 4700만 유로(약 667억 원)를 썼다. 하지만 7년이 넘는 초장기 계약과 호텔 매각으로 재정 규정 위반을 피했다. 


첼시는 이번 여름에도 많은 영입을 한 팀 중 하나지만 재정 규정 준수를 자신하고 있다. 페드로 네투, 주앙 펠릭스를 각각 5,400만 파운드(약 948억 원), 4,630만 파운드(약 813억 원)에 영입했다. 총 지출액은 2억 260만 파운드(약 3,558억 원)로 2억 590만 파운드(약 3,616억 원)를 지출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1억 9200만 파운드(약 3,370억 원)를 쓴 브라이턴호브앤드알비온과 함께 많은 지출을 기록한 구단 중 하나였다.


하지만 첼시를 선수를 팔아 많은 수입도 기록했다. 총 1억 7,230만 파운드(약 3,026억 원) 수입으로 선수 판매 최고 수익률을 올렸다. 결론적으로 순지출은 3,000만 파운드(약 526억 원) 밖에 되지 않는다. 첼시 다음으로 많은 수입을 기록한 팀은 맨체스터시티로, 아르헨티나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를 8,200만 파운드(약 1,440억 원)에 아틀레티코마드리드로 보낸 걸 포함해 1억 4,690만 파운드(약 2,579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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