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조선업계 최초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 검증 통과

최서윤 2024. 9. 5. 0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중공업은 조선업계 최초로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ISO 31000:2018)' 검증 심사를 통과하고 로이드인증원(LRQA)으로 부터 검증서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조선업계 최초로 이 국제표준 검증 심사를 통과한 것은 삼성중공업이 리스크 대응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실행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4년 리스크 관리 전담 조직 신설

삼성중공업은 조선업계 최초로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ISO 31000:2018)' 검증 심사를 통과하고 로이드인증원(LRQA)으로 부터 검증서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31000:2018'은 중장기적으로 사업을 펼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리스크를 관리하는 가이드라인을 규정한 국제 표준이다.

검증 심사에서 로이드인증원은 ▲리스크 관리 표준 구축 및 체계적 대응 체계 ▲자율적 리스크 관리 문화 확산 ▲최고 경영진의 의지 등을 주요 항목으로 평가한다.

리스크관리 국제표준(ISO31000) 검증서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조선업계 최초로 이 국제표준 검증 심사를 통과한 것은 삼성중공업이 리스크 대응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실행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2014년 리스크 관리 전담조직인 RM팀을 신설한 삼성중공업은 창사 이래 현재까지 건조한 1500척의 선박과 해양설비 실적을 기반으로 11000여건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해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완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이 시스템을 모든 선박과 해양 프로젝트 수행 시, 수주 단계에서부터 인도까지 전 과정에 있어 유사한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활용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가 프로젝트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요인인 만큼 이번 인증으로 삼성중공업 리스크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며 "고객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