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살구마을·너른뜰마을, 휴먼타운2.0 추진

김혜민 2024. 9. 5.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후 저층주택이 밀집된 서울 구로구 살구마을과 너른뜰마을이 서울시의 휴먼타운2.0을 적용해 주거개선사업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4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들 지역에 휴먼타운2.0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휴먼타운2.0 사업은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아닌 노후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의 신축·리모델링 등 개별 정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후 저층주택이 밀집된 서울 구로구 살구마을과 너른뜰마을이 서울시의 휴먼타운2.0을 적용해 주거개선사업을 시작한다.

서울 구로구 살구마을(구로2동 429) 위치도. (제공=서울시)

서울시는 4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들 지역에 휴먼타운2.0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살구마을(구로2동 429)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옆에, 너른뜰마을(개봉3동 288-7)은 KT개봉지점 인근에 있다.

휴먼타운2.0 사업은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아닌 노후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의 신축·리모델링 등 개별 정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법률적 제약 등 한계가 있어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의 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기반·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이들 대상지는 이번에 휴먼타운2.0 시범사업에 추가된다.

이번에 통과한 정비계획안은 노후한 주택, 골목길 쓰레기, 주차장 부족 등 주거환경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제안·동의 등 법적 절차를 거쳐 마련됐다. 시는 환경보전·재난방지, 안전 및 범죄예방 환경 설계(CPTED) 등으로 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확충을 지원한다. 휴먼타운2.0 시범사업으로 지정된 후에는 이자·세제 등을 지원하고, 신축매입임대 약정을 통해 사업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서울 구로구 너른뜰마을(개봉3동 288-7)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