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호적 떼봐라, 일제 때 우리 국적은 일본”
정혜선 2024. 9. 5. 0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문수 노동부 장관이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 선조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5일 김문수 장관은 전날 KBS라디오 '전격 시사'에서 국적 발언 논란에 대해 "저도 그렇고 (일제 강점기 우리 선조 국적은 어디냐고) 질문한 야당 의원들도 자기 호적, 제적부를 찾아보면 일제시대 때 할아버지 호적은 다 일본 말로 돼 있을 것"이라면서 "당시 일본은 일본 내지인, 조선인, 대만인을 다 일본 국적으로 하도록 규정했다"고 밝혔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노동부 장관이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 선조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5일 김문수 장관은 전날 KBS라디오 ‘전격 시사’에서 국적 발언 논란에 대해 “저도 그렇고 (일제 강점기 우리 선조 국적은 어디냐고) 질문한 야당 의원들도 자기 호적, 제적부를 찾아보면 일제시대 때 할아버지 호적은 다 일본 말로 돼 있을 것”이라면서 “당시 일본은 일본 내지인, 조선인, 대만인을 다 일본 국적으로 하도록 규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식민지가 돼 나라가 없어졌기에 손기정 선수가 일장기를 달고 뛰었다”며 “본인이 일장기를 달고 싶었겠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일본 국적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고 해봐야 대한민국 국적으로는 올림픽 출전도 안 되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던 것”이라며 “우리 조상들의 슬픈 식민지, 아들딸들의 슬픔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일제시대 때 우리 조상들은 일본 국적을 갖고 올림픽을 뛰었고 동아일보가 일장기를 떼버려 폐간된 것 아니냐”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일제 강점기 우리 국적은 당연히 한국 국적”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외교적으로 1965년 한일회담에서 ‘일본이 대한민국을 식민지로 병합한 것은 무효다’라며 일본 지배 무효화를 합의(한 것에 기초로 한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 인사 청문회에 대해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라며 “해보니까 국회만 없으면 장관 할만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 고성국씨가 “지금 말씀하신 것 국회 경시 발언이라고 국회에서 또 문제 제기할지 모르겠다”고 하자 김 장관은 “국회를 너무 중시해서 아주 무겁습니다, 제가…”라고 답했다.
김 장관은 지난달 26일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장관으로 임명됐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빗속의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결코 죽지 않아”
- 동덕여대 시위, 피해금액 최대 54억원…총동문회 “우려와 개탄”
- 선율에 실려 온 추억…넥슨, 30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공연 [지스타]
- 기름값 5주 연속 상승세…월말 되야 떨어진다
- 한미일 정상, ‘3국 협력 사무국’ 출범 결정…“인태 지역 평화 위해 필수”
- 초기치료 중요한 혈액암…“신약 급여 절실”
- 이재명 1심 징역형…한동훈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 베스트셀링 SUV 볼보 XC60...“인간중심 볼보 철학 집합” [시승기]
- 두 이닝 9득점 폭발…‘대역전승’ 한국, 놀라웠던 타선 응집력
- 진통 끝 배달 수수료 인하…‘조삼모사’ 합의 진통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