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손흥민을 방출? 진짜 문제 따로 있어!...英 언론이 찾았다, 토트넘 부진 원흉 "선발 제외하고 18세 유망주 넣어라"

이현석 2024. 9. 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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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문제가 아니었다.

일부 영국 언론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선수임은 분명하지만, 이제는 과거형으로 표현할 필요가 있다. 그는 더 이상 제외할 수 없는 인물로 간주할 수 없게 됐다. 이제 그는 모든 상황, 모든 상대에 맞서 선발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없다. 이에 대한 의문도 없다. 이미 우리는 이번 여름 토트넘이 팔아야 할 선수 목록에 손흥민을 포함했다'라며 손흥민을 방출해야 하며, 대신 윌손 오도베르를 선발로 기용하라는 충격적인 주장까지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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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문제가 아니었다. 이번엔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이 선발에서 빠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번 시즌 이적시장에서의 탄탄한 전력 보강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2년 차에 대한 큰 기대와 함께 시작한 토트넘은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초반부터 팬들을 실망시켰다.

레스터 시티와의 개막전에서도 무기력하게 1대1 무승부에 그쳤으며, 이어진 에버턴전에서는 4대0 대승을 거뒀으나 곧바로 3라운드 뉴캐슬전에서 1대2로 패배해 지난 시즌과 달리 이른 시점에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아쉬운 경기력과 함께 선수들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지난 개막전 이후에는 주장 손흥민에 대한 강한 비판이 등장했었다. 일부 영국 언론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선수임은 분명하지만, 이제는 과거형으로 표현할 필요가 있다. 그는 더 이상 제외할 수 없는 인물로 간주할 수 없게 됐다. 이제 그는 모든 상황, 모든 상대에 맞서 선발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없다. 이에 대한 의문도 없다. 이미 우리는 이번 여름 토트넘이 팔아야 할 선수 목록에 손흥민을 포함했다'라며 손흥민을 방출해야 하며, 대신 윌손 오도베르를 선발로 기용하라는 충격적인 주장까지 내놓기도 했다.

다만 손흥민은 이어진 에버턴전에서 멀티골 맹활약으로 이러한 우려를 지워냈으며, 뉴캐슬전에서도 팀 패배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분전해 여론을 뒤집었다.

하지만 토트넘 선수들을 향한 비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영국 언론에서는 손흥민이 아니라 핵심 선수 중 한 명인 매디슨에 대한 비판이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영국의 TBR풋볼은 4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는 매디슨을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제외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TBR풋볼은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더 나은 모습도 보였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다행히 올 시즌 첫 A매치 기간과 함께 시즌 초반을 돌아볼 시간이 생겼다. 이후 토트넘은 홈구장에서 북런던 더비로 돌아올 예정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앞으로 며칠 동안 북런던 더비에서 변화를 줄지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디슨에게 2024년은 정말 힘든 한 해임이 입증됐다. 그는 최고의 폼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시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며, 뉴캐슬전에서도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며 비효율적인 모습이었다'라고 매디슨의 활약이 아쉽가도 평가했다. 맨유 레전드 로이 킨도 해당 경기 패널로 등장해 매디슨의 활약상에 대해 "매디슨은 더 잘 해야 한다. 그냥 다른 선수들이 손을 흔드는 것과 상관없이 해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매디슨은 지난해 12월 부상 이후 좀처럼 토트넘 합류 직후 보여줬던 엄청난 경기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경기마다 기복도 커지고 있기에 토트넘은 이번 여름 매디슨 대신 활약할 에베리치 에제, 모건 깁스화이트 등을 노리기도 했다.

매디슨의 부진을 대체할 해결책으로 지목한 선수는 바로 18세 유망주 루카스 베리발이었다. TBR풋볼은 '베리발은 이미 선발로 나설 자격이 있음을 보여줬다. 그는 구단에서 활약한 �釉啖壙�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매디슨에 비해 앞서는 뛰어난 신체 능력과 함께 인상적인 존재감을 보였다'라며 포스테코글루가 베리발 선발 기용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디슨의 부진과 함께 포스테코글루의 고민도 커졌다. 매디슨이 북런던 더비에서 자신을 증명할지, 아니면 벤치에서 지켜볼지도 경기의 향방을 크게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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