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타석에 집중력 쏟아내야"…대타 타율 0.304 '특급 조커' 있어 든든한 롯데 [사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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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기회이기에 더욱 간절하게 타석에 나선다.
롯데 승리에 힘을 보탠 이정훈은 경기 뒤 "경기 후반 점수가 필요한 상황에 대타로 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준비했다. 한 타석에 집중력을 쏟아내야 하는 위치에 있다. 7회말 타석에 들어갔을 때 1,2루간이 비어있었다. 상대 투수(김민)가 빠른 볼이 좋은 투수였기에 포인트를 앞쪽에 두고 적극 타격해서 1,2루간으로 타구를 보내려고 했다"라고 결승타 순간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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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단 한 번의 기회이기에 더욱 간절하게 타석에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훈의 얘기다.
이정훈은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 위즈와 팀 간 14차전 경기에서 7회말 대타로 나섰다. 이정훈은 김태형 롯데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1타점 적시타를 쳐 팀의 7-5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종 성적은 1타수 1안타 1타점이다.
이정훈은 4-4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던 7회말 무사 1,3루에서 타석에 섰다. 이후 구원 투수 김민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쳐 롯데에 5-4 리드를 안겼다. 팀은 이정훈의 적시타 이후 상대 실책과 빅터 레이예스의 희생플라이로 7-4를 만들며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정훈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 승리에 힘을 보탠 이정훈은 경기 뒤 "경기 후반 점수가 필요한 상황에 대타로 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준비했다. 한 타석에 집중력을 쏟아내야 하는 위치에 있다. 7회말 타석에 들어갔을 때 1,2루간이 비어있었다. 상대 투수(김민)가 빠른 볼이 좋은 투수였기에 포인트를 앞쪽에 두고 적극 타격해서 1,2루간으로 타구를 보내려고 했다"라고 결승타 순간을 떠올렸다.
이정훈은 올해 47경기 타율 0.321(84타수 27안타) 1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7을 기록 중이다. 주로 득점권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적은 기회에도 결과를 만들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득점권 타율은 0.387(31타수 12안타)이고, 대타로 출전해서는 0.304(23타수 7안타)로 뛰어나다. 라인업에 없어서는 안 될 '특급대타'다.
최근 이정훈은 퓨처스리그에서 조정기간에 나섰다. 지난달 월간 타율이 0.188(16타수 3안타)로 저조했기 때문. 담금질에 나섰던 그는 지난 1일 확대 엔트리로 1군에 합류해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이달 성적은 3경기 3타수 2안타 1타점이다.
이정훈은 "퓨처스리그에서 이병규, 이성곤 코치님이 '포인트가 너무 뒤쪽에 있다'고 피드백을 주셨었다. 적극 타격하고 포인트를 앞에 두는 연습을 많이 했다. 기록과 결과에 신경 쓰지 않고 타석에 들어가는 마인드를 점검했다. 이런 과정 덕분에 오늘(4일)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라고 타격 페이스를 되살려준 코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롯데로 이적해 야구 인생의 꽃을 피우려는 이정훈이다. 휘문고-경희대를 졸업한 그는 지난 '2017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전체 94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데뷔 당시 포지션은 포수. 그러나 뛰어난 타격에도 수비에서 낙제점을 받으며 좀처럼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KIA에서 뛴 여섯 시즌 동안 1군에서 61경기 출장에 그치며 방출. 이후 롯데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
대타감이 부족했던 롯데와 이정훈의 궁합은 맞아떨어지는 듯했다. 지난해 59경기 타율 0.296(152타수 45아낱) 1홈런 17타점 OPS 0.719로 타격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올해도 타석에서 결과를 만들어내며 조금씩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방출 이후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정훈. 그리고 그의 해결 능력이 절실한 롯데. 이들의 궁합은 맞아떨어지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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