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떠나는 사람 67% SNS 통해 정보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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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여행을 재정의하고 있다."
산드로 카울라츠 입소스 신세지오 최고혁신책임자(CIO)는 4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2024 세계항공컨퍼런스에서 "소비자들이 SNS에서 영감을 받고, 새로운 여행방식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입소스에 따르면 여행을 떠나는 이 67%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정보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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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22%가 인공지능 활용하기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여행을 재정의하고 있다.”
산드로 카울라츠 입소스 신세지오 최고혁신책임자(CIO)는 4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2024 세계항공컨퍼런스에서 “소비자들이 SNS에서 영감을 받고, 새로운 여행방식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입소스는 글로벌 리서치 기업이다.
입소스에 따르면 여행을 떠나는 이 67%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정보를 얻고 있다. 그는 “SNS에는 음식에 초점을 맞춘 미식 여행, 혼자 떠나는 여행, 자연을 찾는 에코 여행 등 다양한 여행 정보가 있다”며 “소비자들이 SNS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고, 신규 여행지로 택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39%는 SNS 플랫폼을 통해 직접 여행을 예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플루언서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Z세대(GenZ·1997년 이후 출생)의 72%는 인플루언서의 추천에 따라 여행을 간 것으로 나타났다. 산드로 CIO는 “젊은이들이 인플루언서가 제시하는 스토리텔링에 매료된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항공권 비교·예약 플랫폼 스카이스캐너의 재럿 크리스 아태국장은 이용자의 22%가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정 여행지를 검색하거나 가격을 비교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AI가 활용되고 있다”며 “이 수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SNS나 AI에 대한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고도 진단했다. AI나 SNS가 항상 정확한 지식을 전달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산드로 CIO는 “SNS에 올라오는 글 대부분이 광고인지 개인의 의견인지 명확하지가 않다”며 “개인이 글을 남기더라도 어떤 동기로 글을 썼는지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가 개최한 세계항공컨퍼런스는 ‘불확실성의 시대, 항공산업 재도약을 위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세계 항공산업 오피니언 리더, 각국 대사, 공항·항공사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해 항공산업의 미래 성장 방향을 논의했다.
인천=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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