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성장 이끄는 포스코…‘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 개최

김재민 2024. 9. 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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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이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기술총괄(CTO), 김성연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김종규 포스텍 부총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강기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과장을 비롯해 투자사 및 창업 유관기관, 스타트업 대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IMP는 국내 대기업 중 포스코가 최초로 시작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초기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고 포스코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발굴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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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가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이끌고 있다.

포스코는 4일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2024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POSCO Idea Market Place, 이하 IMP)’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기술총괄(CTO), 김성연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김종규 포스텍 부총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강기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과장을 비롯해 투자사 및 창업 유관기관, 스타트업 대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IMP는 국내 대기업 중 포스코가 최초로 시작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초기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고 포스코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발굴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일반 공모 및 대학기술지주 추천을 통해 선발된 14개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는 선발된 14곳의 스타트업에 총 50억원을 투자했으며, 서울경제진흥원에서도 각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각 1000만원씩 지원했다. 이와 함께 이들 기업에는 포스코에서 운영하는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 포스코 벤처펀드 및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연계 등 성장 단계별 인큐베이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TIPS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1년 IMP를 처음 개최한 이후 현재까지 총 1만여 곳 이상의 스타트업이 IMP 공모에 참가했으며, 포스코는 이 중 167개 기업을 선발해 누적 366억원을 투자했다.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기술총괄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포스코그룹의 신사업 분야에 우수 스타트업과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체계를 만들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가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은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IMP 행사에 이어 한국 대표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한 ‘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예선도 진행했다. 스타트업 월드컵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털 ‘페가수스테크벤처스(Pegasus Tech Ventures)’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피칭 대회 중 하나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40여 개 지역에서 예선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예선에는 사전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발된 IMP 선발기업 7곳이 참가했다. 포스코는 예선을 통해 선정된 한국 대표 스타트업에 본선 진출을 위한 피칭 교육과 해외 체류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오는 10월2일부터 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본선(세미파이널-그랜드피날레)에 참가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00만달러의 투자유치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IMP 선발 기업인 보이노시스가 본선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정관 스님과 함께하는 힐링 토크콘서트, AI 신진 작가와 협업해 르네상스 시대의 명화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기술을 재해석한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이 보다 다채롭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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