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전설’ 주역 신진서 “목표는 우승…첫 주자 승리 바란다” [바둑]
이영재 2024. 9. 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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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4년 연속으로 우승을 하고 있지만 새로 시작하는 대회이니 목표는 우승으로 잡겠다. 지금까지 중국세가 강해 초반에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이번에는 한국 첫 주자가 승리해 기선제압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본도 세계대회에서 잘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 재밌는 대회가 될 것이다." (신진서 9단)4일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에 위치한 장백산 퓨어랜드 온천리조트 호텔에서 제26회 농심신라면배 개막식이 열렸다.
Q. (신진서 9단에게 중국 언론이 질문) 그동안 다른 세계대회에서도 우승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힘을 좀 뺄 생각 없는지?신진서 9단: 힘을 빼고 둔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 싶을 정도로 중국과 일본이 강하다고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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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기자회견 열려
“한국이 4년 연속으로 우승을 하고 있지만 새로 시작하는 대회이니 목표는 우승으로 잡겠다. 지금까지 중국세가 강해 초반에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이번에는 한국 첫 주자가 승리해 기선제압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본도 세계대회에서 잘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 재밌는 대회가 될 것이다.” (신진서 9단)
4일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에 위치한 장백산 퓨어랜드 온천리조트 호텔에서 제26회 농심신라면배 개막식이 열렸다. 현장에선 대진추첨에 앞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다음은 현장 기자회견 일문일답.
Q. 농심신라면배를 26년 동안 끌어온 원동력과 그동안 중국 농심은 어떤 발전과 변화가 있었는지?
안명식 중국 농심 법인장: 1999년 1회 대회를 시작해 26년 동안 꾸준히 이어오면서 신라면배 최강전은 중국 농심 역사의 일부가 됐다. 바둑 국가대항전이라는 독특한 방식과 짜릿한 명승부가 있었기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동안 농심은 심양공장, 청도공장, 백산수공장 등을 통해 많은 성장을 해왔다. 앞으로도 바둑대회와 함께 농심의 새 역사 써 내려갈 있게 노력하겠다.
Q. 각국 감독과 선수들의 이번 대회 각오와 목표는?
한국 홍민표 감독: 이번 농심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일본 역시 상당히 좋은 전력 가지고 있어 재밌는 대결을 기대한다. 감독으로서 목표는 우승이다.
위빈 중국단장: 이번에 이기지 못하면 한국이 5년 연속 우승을 한다. 현재 3국 선수들 실력이 상당하지만 중국이 첫판에서 승리를 잡아서 우승했으면 한다.
중국 셰얼하오 9단: 이번 대회에도 노력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 지난해 초반 우세를 잡았지만 우승하지 못했다. 이번엔 스타트도 마무리도 좋았으면 한다.
쿵링원 일본단장: 한중 선수들 실력이 상당하고 경쟁력이 뛰어난 건 맞지만 일본 바둑계도 분위가가 좋다. 노력하게 우승하도록 하겠다.
일본 이야마 유타 9단: 이번에 선수들이 막강한데 일본팀도 못지않게 막강하다. 노력해서 우승을 거두겠다.
Q. (신진서 9단에게 중국 언론이 질문) 그동안 다른 세계대회에서도 우승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힘을 좀 뺄 생각 없는지?
신진서 9단: 힘을 빼고 둔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 싶을 정도로 중국과 일본이 강하다고 생각하다. 누구와 둬도 질 수 있는 상대들인데 내가 농심배에선 유독 성적이 좋았다. 리쉬안하오 9단이 힘든 상대라고 느끼고 있다. 많은 판수를 통해 상대를 많이 알아보고 싶은데 3판밖에 못 둬서 아쉽고 이번에 만나게 된다면 아마도 마지막 판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재밌는 승부가 되지 않을까.
Q. (신진서 9단에게)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 최다승, 최다연승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다. 역사적인 기록에 대한 욕심이 어느 정도 있는지?
신진서 9단: 기록에 대한 욕심은 당연히 있다. 개인전, 세계대회가 중요할 수도 있지만 농심배는 세계대회 못지않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회라 큰 욕심을 낼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성적도 바랄게 없을 정도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대회까지 연승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한국이 4년 연속으로 우승을 하고 있지만 새로 시작하는 대회이니 목표는 우승으로 잡겠다. 지금까지 중국세가 강해 초반에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이번에는 한국 첫 주자가 승리해 기선제압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본도 세계대회에서 잘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 재밌는 대회가 될 것이다.” (신진서 9단)
4일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에 위치한 장백산 퓨어랜드 온천리조트 호텔에서 제26회 농심신라면배 개막식이 열렸다. 현장에선 대진추첨에 앞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다음은 현장 기자회견 일문일답.
Q. 농심신라면배를 26년 동안 끌어온 원동력과 그동안 중국 농심은 어떤 발전과 변화가 있었는지?
안명식 중국 농심 법인장: 1999년 1회 대회를 시작해 26년 동안 꾸준히 이어오면서 신라면배 최강전은 중국 농심 역사의 일부가 됐다. 바둑 국가대항전이라는 독특한 방식과 짜릿한 명승부가 있었기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동안 농심은 심양공장, 청도공장, 백산수공장 등을 통해 많은 성장을 해왔다. 앞으로도 바둑대회와 함께 농심의 새 역사 써 내려갈 있게 노력하겠다.
Q. 각국 감독과 선수들의 이번 대회 각오와 목표는?
한국 홍민표 감독: 이번 농심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일본 역시 상당히 좋은 전력 가지고 있어 재밌는 대결을 기대한다. 감독으로서 목표는 우승이다.
위빈 중국단장: 이번에 이기지 못하면 한국이 5년 연속 우승을 한다. 현재 3국 선수들 실력이 상당하지만 중국이 첫판에서 승리를 잡아서 우승했으면 한다.
중국 셰얼하오 9단: 이번 대회에도 노력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 지난해 초반 우세를 잡았지만 우승하지 못했다. 이번엔 스타트도 마무리도 좋았으면 한다.
쿵링원 일본단장: 한중 선수들 실력이 상당하고 경쟁력이 뛰어난 건 맞지만 일본 바둑계도 분위가가 좋다. 노력하게 우승하도록 하겠다.
일본 이야마 유타 9단: 이번에 선수들이 막강한데 일본팀도 못지않게 막강하다. 노력해서 우승을 거두겠다.
Q. (신진서 9단에게 중국 언론이 질문) 그동안 다른 세계대회에서도 우승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힘을 좀 뺄 생각 없는지?
신진서 9단: 힘을 빼고 둔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 싶을 정도로 중국과 일본이 강하다고 생각하다. 누구와 둬도 질 수 있는 상대들인데 내가 농심배에선 유독 성적이 좋았다. 리쉬안하오 9단이 힘든 상대라고 느끼고 있다. 많은 판수를 통해 상대를 많이 알아보고 싶은데 3판밖에 못 둬서 아쉽고 이번에 만나게 된다면 아마도 마지막 판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재밌는 승부가 되지 않을까.
Q. (신진서 9단에게)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 최다승, 최다연승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다. 역사적인 기록에 대한 욕심이 어느 정도 있는지?
신진서 9단: 기록에 대한 욕심은 당연히 있다. 개인전, 세계대회가 중요할 수도 있지만 농심배는 세계대회 못지않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회라 큰 욕심을 낼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성적도 바랄게 없을 정도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대회까지 연승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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