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봉 설현준, 중국 커제와 개막전 격돌 [바둑]
이영재 2024. 9. 4. 2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대진추첨에서 1국이 한국과 중국 대결로 확정됐다.
한국은 설현준 9단이 지난 대회에 이어 연속 선발 주자로 출전하고, 중국은 첫 판부터 커제를 앞세운 '파격 오더'를 선보였다.
그 결과 5일 벌어지는 농심신라면배 1국은 한국과 중국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둑 삼국지’ 농심배 개막식 열려
대진추첨 결과 한·중전으로 서막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대진추첨에서 1국이 한국과 중국 대결로 확정됐다. 한국은 설현준 9단이 지난 대회에 이어 연속 선발 주자로 출전하고, 중국은 첫 판부터 커제를 앞세운 ‘파격 오더’를 선보였다.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1국은 한국 김종수-일본 왕밍완 대결로 펼쳐진다.
4일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에 위치한 장백산 퓨어랜드 온천리조트 호텔에서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과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이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후원사 농심 신동원을 회장을 비롯해 박준 농심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과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위빈 중국 단장, 쿵링원 일본 단장, 각국 선수단 및 기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준 농심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매년 새로운 드라마를 써 내려가며 전세계 바둑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해왔다”면서 “한수 한수가 세계 바둑팬의 가슴에 깊은 감동으로 남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 3국의 우애와 화합, 문화 교류 또한 우리 마음속에 오래 기억 될 것이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는 “26년동안 계속된 농심신라면배를 통해 우리는 바둑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느끼고 수많은 감동의 순간들이 탄생했다. 바둑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 각국 간의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농심 신동원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과 중국, 일본 선수단에게 감사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추첨을 통해 1국 맞대결 국가를 결정하고, 각국 첫 출전 선수를 발표했다. 그 결과 5일 벌어지는 농심신라면배 1국은 한국과 중국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설현준 9단이 선봉으로 나선다. 중국은 후반부 출전이 예상됐던 커제 9단을 내세우는 파격적인 오더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부전을 뽑은 일본은 1장으로 히로세 유이치 7단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설현준 9단과 커제 9단은 지난 4월 제2회 란커배 32강에서 만나 커제 9단이 승리한 바 있다.
같은 날 벌어지는 농심백산수배 1국은 한국 김종수 9단과 일본 왕밍완 9단이 첫승을 놓고 맞붙는다. 상대전적은 왕밍완 9단이 1승으로 앞선다.
5일 열리는 본선 1국은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에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이, 오후 3시에는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 벌어진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 시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1분 초읽기 1회다.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우승팀에게는 1억8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본선에서 3연승 시 5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500만원이 추가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1분 초읽기 1회다.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출전선수 명단
한국: 신진서·박정환·신민준·김명훈·설현준 9단
중국: 리쉬안하오·커제·딩하오·셰얼하오·판팅위 9단
일본: 이치리키 료·시바노 도라마루·이야마 유타·쉬자위안 9단, 히로세 유이치 7단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출전선수 명단
한국: 유창혁·조훈현·서능욱·김종수 9단
중국: 녜웨이핑·위빈·차오다위안·루이나이웨이 9단
일본: 다케미야 마사키·요다 노리모토·고바야시 고이치·왕밍완 9단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대진추첨 결과 한·중전으로 서막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대진추첨에서 1국이 한국과 중국 대결로 확정됐다. 한국은 설현준 9단이 지난 대회에 이어 연속 선발 주자로 출전하고, 중국은 첫 판부터 커제를 앞세운 ‘파격 오더’를 선보였다.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1국은 한국 김종수-일본 왕밍완 대결로 펼쳐진다.
4일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에 위치한 장백산 퓨어랜드 온천리조트 호텔에서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과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이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후원사 농심 신동원을 회장을 비롯해 박준 농심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과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위빈 중국 단장, 쿵링원 일본 단장, 각국 선수단 및 기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준 농심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매년 새로운 드라마를 써 내려가며 전세계 바둑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해왔다”면서 “한수 한수가 세계 바둑팬의 가슴에 깊은 감동으로 남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 3국의 우애와 화합, 문화 교류 또한 우리 마음속에 오래 기억 될 것이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는 “26년동안 계속된 농심신라면배를 통해 우리는 바둑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느끼고 수많은 감동의 순간들이 탄생했다. 바둑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 각국 간의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농심 신동원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과 중국, 일본 선수단에게 감사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추첨을 통해 1국 맞대결 국가를 결정하고, 각국 첫 출전 선수를 발표했다. 그 결과 5일 벌어지는 농심신라면배 1국은 한국과 중국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설현준 9단이 선봉으로 나선다. 중국은 후반부 출전이 예상됐던 커제 9단을 내세우는 파격적인 오더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부전을 뽑은 일본은 1장으로 히로세 유이치 7단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설현준 9단과 커제 9단은 지난 4월 제2회 란커배 32강에서 만나 커제 9단이 승리한 바 있다.
같은 날 벌어지는 농심백산수배 1국은 한국 김종수 9단과 일본 왕밍완 9단이 첫승을 놓고 맞붙는다. 상대전적은 왕밍완 9단이 1승으로 앞선다.
5일 열리는 본선 1국은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에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이, 오후 3시에는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 벌어진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 시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1분 초읽기 1회다.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우승팀에게는 1억8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본선에서 3연승 시 5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500만원이 추가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1분 초읽기 1회다.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출전선수 명단
한국: 신진서·박정환·신민준·김명훈·설현준 9단
중국: 리쉬안하오·커제·딩하오·셰얼하오·판팅위 9단
일본: 이치리키 료·시바노 도라마루·이야마 유타·쉬자위안 9단, 히로세 유이치 7단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출전선수 명단
한국: 유창혁·조훈현·서능욱·김종수 9단
중국: 녜웨이핑·위빈·차오다위안·루이나이웨이 9단
일본: 다케미야 마사키·요다 노리모토·고바야시 고이치·왕밍완 9단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野 주도 법사위 통과…14일 본회의 표결
- “崔 동거인에 1000억 증여”…노소영 법률대리인, 허위사실공표 검찰 송치
- 비상걸린 尹지지율…박근혜 탄핵 직전인 ‘17%’ 찍어 [갤럽]
- 최태원‧노소영, 대법원까지 간다…상고심서 재산분할 다툴 듯
- 법사위, ‘검찰 특활비 0원’ 예산안 의결…與 “보복 삭감”
- 美연준 금리 인하, 사퇴 거부한 파월…한국 증시도 ‘숨고르기’
- 부동산 경기 침체에 경제성장 발목잡힌 中, 2000조원 투입
- “법적 정원이라도 지켜달라”…매년 ‘과밀학급’ 특수교사의 현실
- “매트리스 찌꺼기도 옷이 된다”…슬로우베드의 진짜 친환경 [가봤더니]
- “4명이 뷔페 가면 80만원”…연말 앞두고 특급호텔 가격 줄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