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예지 "일론 머스크? 그냥 돈 많은 아저씨" 솔직 고백
사격 선수 김예지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을 극찬한 것에 대해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사격 선수 김예지가 출연했다. 진행자 유재석은 머스크가 김예지를 두고 칭찬한 것을 화제로 꺼냈다.
김예지의 사격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림픽 기간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져나가면서 머스크는 "액션 영화에 캐스팅돼야 한다. 연기할 필요조차 없다"라고 극찬했다.
방송에서 유재석은 김예지에게"파리 올림픽이 낳은 슈퍼스타! 머스크 형이 극찬했는데, 요즘 인기 실감하냐?"라고 물었다. 김예지는 "실감을 못 하다가 사람들이 알아봐 주면 그때 실감한다. 평소에는 그냥 훈련만 하니까, 실감 못 한다"라고 답했다.
조세호가 "일론 머스크의 댓글 보고 기분이 어땠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김예지는 "그냥 그랬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이 "일론 머스크를 원래 알고 계셨냐? 어떻게 알고 계셨냐?"라며 궁금해했다. 김예지가 "그냥 돈 많은 아저씨"라면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 댓글로 더 화제가 된 건 사실 아니냐?"라는 얘기에는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하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김예지는 2024 파리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땄다. SNS 등에서 관심이 커지면서 금메달을 딴 대표팀 후배 오예진보다 더 큰 화제를 모았다.
현재 김예지는 다수의 방송 출연 요청과 식품·게임·스타트업 등 20여건에 달하는 광고출연 요청도 협상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최근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연예 매니지먼트사와도 계약했다.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를 통해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화보도 찍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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