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고 멋있는 사람이 좋아"…오상욱, 日 혼혈모델과 열애설

정시내 2024. 9. 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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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한일 혼혈 모델 하루카 토도야. 인스타그램 캡처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금메달 리스트인 오상욱이 일본 모델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 출연한 오상욱은 이상형에 대해 “저는 키 크고 멋있는 사람이 좋다”며 “예쁜 것은 싫고 멋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스러운 것보다 걸크러시 느낌이 좋다”고 덧붙였다.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오상욱과 하루카 토도야와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오상욱이 언급한 이상형이 하루카 토도야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실제로 두 사람이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좋아요’ 및 친근한 댓글을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지난해부터 하루카 토도야의 한국 방문이 잦아지고, 특히 오상욱의 고향인 대전 방문 영상을 공개한 점도 열애의 증거라는 의견이 나왔다.

앞서 오상욱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준호말고준호’에서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오상욱의 소속사 브리온컴퍼니 측은 4일 “오상욱 선수 열애설과 관련해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하루카 토도야는 2000년생의 한일 혼혈이다. 러시아 국립 볼쇼이 발레 아카데미 출신으로 발레리나 겸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키 176㎝에 동양미가 느껴지는 세련된 외모로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1996년생인 오상욱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인전,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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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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