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만나면 펄펄' LG 임찬규 10승 보인다, 개인 최다 10탈삼진 타이 [IS 잠실]

이형석 2024. 9. 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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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LG 트윈스 임찬규(32)가 SSG 랜더스를 만나 천적의 면모를 이어갔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도 눈앞에 다가왔다. 

임찬규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LG가 5-0으로 이겨 임찬규는 시즌 9승(6패)째를 올렸다. 지난해 개인 통산 최다 14승을 올렸던 임찬규는 개인 통산 4번째 두 자릿수 승리까지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임찬규는 이날 개인 한 경기 최다인 탈삼진 10개를 뽑을 만큼 위력적이었다. 종전에도 2018년 10월 13일 문학 SK 와이번스(현 SSG) 기록한 바 있다. 

임찬규는 SSG를 상대로 올해 4차례 등판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38로 굉장히 강했다. 지난해엔 맞대결서 4승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했다. 최근 8시즌(2017~24년) 성적을 보면 9개 구단 중 SSG를 상대로 가장 많은 12승, 평균자책점은 가장 낮은 3.26을 기록했다. 

임찬규는 최근 상승세도 이어갔다. 8월 15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 중이다.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는 좋을 때와 나쁠 때의 컨디션을 알아 보려면 결국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보면 된다"라고 했다. 임찬규는 이날 스트라이크 비율이 71.6%(총 81개 투구 중 58개)로 공격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임찬규는 이날 1회 초 추신수-박지환-기에르모 에레디아를 연속 삼진 처리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3회 선두 타자 이지영에게 내준 내야 안타가 이날 첫 출루 허용이었다. 이후 삼진-외야 뜬공-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5회 초 2사 후에 이지영에게 이날 두 번째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7회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7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LG는 1회 2점, 2회 2점을 뽑아 임찬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5회에는 문보경의 솔로 홈런(시즌 18호)까지 더했다. 

임찬규는 7회까지 82개의 공을 던졌지만 8회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투구를 마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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