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5일 만에 또 ‘오물풍선’ 살포…올해 12번째, 3800개 이상 부양

이택현 2024. 9. 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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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에 또다시 '오물풍선'(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북한은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등을 문제 삼아 올해 들어 12번째, 개수로는 3800개 이상의 오물풍선을 날려 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4일 오후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까지 총 12번에 걸쳐 3800개 이상의 오물풍선을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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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경기북부 이동 가능성”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풍선이 지난 7월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상공에 떠 있는 모습. 뉴시스

북한이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에 또다시 ‘오물풍선’(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북한은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등을 문제 삼아 올해 들어 12번째, 개수로는 3800개 이상의 오물풍선을 날려 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4일 오후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풍향 변화에 따라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은 이번까지 총 12번에 걸쳐 3800개 이상의 오물풍선을 띄웠다. 마지막으로 날려 보낸 지난달 10일에는 식별된 240여개 가운데 10여개가 남측 지역에 떨어졌다. 1·2차 살포 때는 오물풍선에 퇴비와 담배꽁초 등이 들어있다가 3·4차에는 종이와 비닐, 천 조각 등이 담겼다. 이후에는 종이 조각들로 채워졌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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