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 연하 여친 손 꼭 잡고…브래드 피트, 공식석상 깜짝 동행
유명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1)가 이혼 후 만난 26세 연하의 새 여자친구 이네스 드 라몬(35)과 함께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피트는 지난 1일(현지시간)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 영화 ‘울프스’ 레드카펫 행사에 여자친구 라몬과 함께 등장했다. 이날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며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1989년생으로 알려진 라몬은 주얼리 브랜드 아니타 코 부사장이다. 패션 잡지 엘르는 그에 대해 “스위스 제네바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했고 영어·스페인어·독일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 등 5개 국어를 구사하는 재원”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라몬은 미국 드라마 시리즈 ‘뱀파이어 다이어리’에 출연한 배우 폴 웨슬리와 2018년 결혼했다가 2022년 5월 이혼했다.
라몬은 2022년부터 피트와 교제해왔다. 그동안 피트와 라몬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은 여러 번 포착됐지만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에는 피트가 라몬과 사이에서 아이를 낳길 원한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지난 6월 연예매체 인터치위클리는 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피트가 라몬과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 중이다. 입양, 대리모 등의 선택지도 모두 고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트는 전 아내 안젤리나 졸리(49)와 2014년 결혼해 2016년부터 이혼 소송을 벌여왔다. 이들의 이혼소송은 2019년 마무리됐다.
두 사람 사이에는 직접 낳은 자녀 샤일로, 비비안, 녹스 및 입양한 매덕스, 팍스, 자하라 등 6명의 자녀가 있다.
한편 피트는 영화 ‘마리아’로 베니스를 찾은 졸리와의 만남을 피했다. 앞서 영화제 예술 감독 알베르토 바르베라는 피트와 졸리가 서로 마주칠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일정을 잡았다고 했다.
그는 지난 8월 15일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안젤리나는 영화제 첫날인 8월 29일에 참석하고, 곧바로 ‘마리아’ 감독 파블로 라라인과 함께 텔루라이드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기하다, 콧방울·입꼬리" 성공한 CEO 얼굴의 비밀 | 중앙일보
- 아내에 약물 먹인 후 72명 남성 모집…잔혹 성폭행한 프랑스 남편 | 중앙일보
- “이런 자소서에 끌린다”…‘1등 로펌’ 김앤장 채용 비밀 | 중앙일보
- "키 크고 멋있는 사람이 좋아"…오상욱, 日 혼혈모델과 열애설 | 중앙일보
- 현아 측 "결혼 발표 후 관망할 수 없는 수준 인신공격…강경 대응" | 중앙일보
- 피 묻은 손으로 머리 만지작…일본도 살해범, 소름돋는 행동 | 중앙일보
- '뇌 신경마비 투병' 자우림 김윤아 병원행…"활력값 희미해" | 중앙일보
- 'K직장' 매운맛에 번아웃…일 때려친 '쉬는 청년' 94%는 이곳 출신 | 중앙일보
- "만지지 마라""밤에 무섭더라"…송도 출몰한 야생동물에 깜짝 | 중앙일보
- 1억짜리 벤츠, 1년 만에 6000만원 됐다…"이게 무슨 날벼락"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