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화, 허정구배 2R 7언더파 단독선두 도약…2위는 6언더파 김민수

고봉준 2024. 9. 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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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구배 2라운드에서 7언더파 단독선두로 나선 백승화. 사진 삼양인터내셔날

백승화(천안중앙방통고 1)가 허정구배 제70회 한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단독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백승화는 4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골프장(파71·704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 단독선두를 달렸다. 2위는 6언더파의 김민수(호원방통고 1), 공동 3위는 3언더파를 기록한 강동훈(부산개금고 1)과 정지원(제물방통고 1), 문성민(경희대 1), 안해천(성원고 3)이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백승화는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역시 1타를 추가로 줄여 단독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112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선 모두 66명이 컷을 통과했다.

아마추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허정구배는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발 포인트가 가장 높은 A등급 대회다. 역대 우승자로는 김경태(51·53회), 노승렬(52회), 김비오(55회), 이수민(59회), 배용준(65회), 조우영(67회) 등이 있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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