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현장] 수원 단장 아닌 '레전드'로 재능 기부... 박경훈 "축구로 봉사할 수 있어 기뻐, 더 많은 후배들 함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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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단장이 아닌 축구 레전드로 그라운드를 누빈 박경훈 단장이 더 많은 월드컵 레전드들과 함께 재능 기부 봉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박경훈 단장은 "작년에 이어 영덕에 왔는데 변함없이 환대해 주시고, 우리도 재능 기부를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다. 선배님들, 후배님들과 같이 축구를 통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이 저희의 기쁨이다. 지속적으로 월드컵 레전드들이 지역을 돌면서 이런 재능 기부 봉사활동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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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영덕] 윤효용 기자= 수원삼성 단장이 아닌 축구 레전드로 그라운드를 누빈 박경훈 단장이 더 많은 월드컵 레전드들과 함께 재능 기부 봉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29일 오후 경북 영덕 군민운동장에서 축구 전문 매체 '베스트일레븐'과 월드컵레전드FC, 영덕군축구협회가 풋볼 페스타의 일환으로 '월드컵 레전드FC 자선 경기'를 개최했다. 월드컵 레전드FC는 1986 FIFA 멕시코 월드컵 본선 멤버부터 1998 FIFA 프랑스 월드컵 본선 멤버로 구성됐다.
박경훈 수원 단장도 열정적으로 행사에 임했다. 박 단장은 축구 클리닉 시간 동안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수비 스킬을 지도하는데 열을 올렸다. 클리닉 시간이 종료된 뒤에도 아이들에게 열변을 토할 정도였다. 이어진 자선 경기에서는 현역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수비 능력과 공격 가담을 보여주기도 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박경훈 단장은 "작년에 이어 영덕에 왔는데 변함없이 환대해 주시고, 우리도 재능 기부를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다. 선배님들, 후배님들과 같이 축구를 통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이 저희의 기쁨이다. 지속적으로 월드컵 레전드들이 지역을 돌면서 이런 재능 기부 봉사활동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에게 어떤 점을 강조했냐고 묻자"수비의 원리에 대해 가르쳤다. 프로팀 감독으로 있으면서도 수비에 대한 원리를 모르고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더라. 사실 14세 이전에 축구의 기본적인 걸 마스터 해야 한다. 그걸 어린 학생들에게 입혀야겠다는 생각했다. 짧은 시간에 알게끔 만들어야 되다 보니 제가 갖고 있는 수비 원리에 대해 열정적으로 가르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날 함께 뛴 레전드들 중 수원으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를 꼽아달라고 하자 "작년보다는 기량이 훨씬 향상돼 있는 변병주다"라며 "감독들은 오늘보다 내일이 발전되는 선수를 원한다. 변병주는 작년에는 5분도 못 뛰었는데, 오늘은 본인이 나가려고 했다. 저런 선수를 수원이 영입해서 계속 발전시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월드컵 레전드FC에 더 많은 후배들이 합류했으면 하는 바람도 드러냈다. 박 단장은 "저희가 86년도 월드컵부터 98년도까지 레전드로 구성됐다. 이제는 2002 멤버들이 오고, 또 한 해 끝나면 2006년도가 온다. 점차적으로 월드컵 레전드들이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베스트일레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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