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염증' LG 내야수 신민재, 1군 엔트리 말소..."2주 정도 걸릴 것 같아"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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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가 오른 손목 염증으로 인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LG의 주전 내야수로 활약 중인 신민재는 올해 121경기 372타수 111타수 타율 0.298 40타점 3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5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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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가 오른 손목 염증으로 인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내야수 신민재를 2군으로 내려보냈고, 내야수 김민수를 1군으로 콜업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LG의 주전 내야수로 활약 중인 신민재는 올해 121경기 372타수 111타수 타율 0.298 40타점 3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59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오른 손목에 염증이 생겼고,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 결국 신민재는 당분간 주사 치료를 진행하면서 몸 상태를 살피기로 했다.
경기 전 염 감독은 "그냥 이렇게 있으면 시간만 길어질 것 같아서 주사 치료를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며 "기본적으로 2주 정도 걸릴 것 같은데, 주사 치료를 하면서 통증이 없을 때까지 있다가 보강 운동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목을 처음 다쳤을 때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시즌 막바지에 잠깐 와서 경기를 치른 뒤 포스트시즌을 치를 수도 있을 것 같다. 뭔가 확실하게 치료를 해야 할 것 같은데, 회복세에 따라서 복귀 시점이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상 이후 회복에 힘을 쏟은 외야수 문성주의 경우 이날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실전 점검을 마쳤다. 문성주의 1군 복귀가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다만 서두르지 않겠다는 게 사령탑의 생각이다. 염경엽 감독은 "본인(문성주)이 완벽하게 회복하고 돌아오는 게 맞다. 빨라야 주말인데, 다음 주 주말까지도 생각하고 있다. 그건 내가 정하는 게 아니라 트레이닝 파트에서 어떻게 하겠다고 정한 뒤 내게 알려주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2번타자에 대만 고민을 떠안고 있는 LG는 홍창기-오지환으로 테이블세터를 꾸렸다. 좌완 오원석을 상대하는 LG는 홍창기(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현수(좌익수)-구본혁(2루수)-박해민(중견수)-최원영(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원석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임찬규다. 임찬규는 올 시즌 21경기 109⅓이닝 8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4.28을 마크 중으로,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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