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단기전이라고 생각한다"…'PS 진출 원하는' 김태형 감독, 경기 전략도 달라졌다 [사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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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 위즈와 팀 간 14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최근 경기 운영에 관해 말했다.
이날 롯데는 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정훈(지명타자)-나승엽(1루수)-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 선발 투수 애런 윌커슨(올해 27경기 10승 8패 164이닝 평균자책점 3.95)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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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6월이었으면, 대타를 그렇게 빨리 쓰지 않았을 것이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 위즈와 팀 간 14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최근 경기 운영에 관해 말했다.
롯데는 하루 전(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5로 패했다. 선발 찰리 반즈가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홈런 3개를 맞은 것이 옥의 티. 4회말 박병호와 전병우, 6회말 구자욱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외에는 10탈삼진을 잡으며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김 감독은 "홈런 맞을 수 있다. 직구로 들어갔는데, 상대가 실투를 놓치지 않으며 홈런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건 5회초 대타 활용이었다. 롯데가 1-2로 끌려갔던 5회초 1사 후 박승욱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마자 손성빈을 대신해 대타 이정훈을 투입했다. 이른 시점 대타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걸었다. 이정훈은 좌전 안타를 쳐 1사 1,2루를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한 롯데다. 어느 정도 경기 초반 대타 활용이 결과로 이어지는 듯했다.
김 감독은 이른 시점에 대타 활용한 것에 관해 "아무래도 좋은 카드를 써야 하는 것이 맞다. 1아웃에 내야 땅볼이 많이 나오니 확률 더 높은 카드를 쓰는 것이 맞다. 지금은 페넌트레이스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단기전이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하고 있다. 6월이었으면, 대타를 그렇게 빨리 쓰지 않았을 것이다. 결과는 두 번째고, 우선 확률적으로 높은 경기를 해야 한다. 그런 상황이 되고, 대타 카드를 쓸 수 있으면 써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롯데는 시즌 전적 56승 3무 63패를 기록해 리그 8위를 기록 중이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리그 5위 KT 위즈(62승 2무 63패)와는 '3' 경기 차다. 가을야구를 포기할 시점이 아니기에 매 경기 포스트시즌처럼 전력을 다하고 있다. 남은 경기 22경기 운영 역시 승리에 초점을 맞추고 돌아간다.
이날 롯데는 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정훈(지명타자)-나승엽(1루수)-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 선발 투수 애런 윌커슨(올해 27경기 10승 8패 164이닝 평균자책점 3.95)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지난 경기 뜬공을 처리하다 포구 미스하며 턱에 공을 맞은 손호영은 큰 문제 없이 곧바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손호영은 괜찮다. 어제도 바로 플레이했다. 코에 맞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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