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대 수출 업무협약…경남 중소기업 해외 방산시장 수출 발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완수 경남지사를 단장으로 체코와 폴란드를 방문 중인 경남대표단이 도내 방위산업기업 수출협약식 등을 통해 해외진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남대표단은 4일(현지시간)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에서 도내 방산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수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경남 방산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개 도내기업, 유럽기업과 수출 업무협약 체결…도내 제품 유럽 수출
박완수 경남지사를 단장으로 체코와 폴란드를 방문 중인 경남대표단이 도내 방위산업기업 수출협약식 등을 통해 해외진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남대표단은 4일(현지시간)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에서 도내 방산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수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경남 방산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매티스 등 도내 5개 중소기업이 폴란드, 튀르키예, 독일 등 6개 방위산업 기업과 기술이전, 현지 공동생산 등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3800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재)경남테크노파크는 폴란드의 WB Electronics 사와 기술 교류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MSPO’에서 홍보관(경남관)을 운영하며 도내 중소기업 8개 사의 제품을 전시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지원한다.
박 지사는 “경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한화오션 등 육·해·공 전분야 방위산업 기업이 모두 소재하는 K-방산의 중심지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곳 폴란드에서 도내 방산기업들이 재래식 무기부터 첨단 무기체계까지 모든 생산 역량을 갖춰 해외시장에서 K-방산 열풍을 주도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출협약을 발판으로 도내 방산기업들과 유럽 방산기업이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파트너가 돼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경남도는 K-방산이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첨단기술 연구개발, 수출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남관에서 열린 수출 업무협약식에서는 박 지사를 비롯한 최재호 경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 박종우 거제시장, 박정우 (사)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박 지사는 3일(현지시간) 폴란드 최대 국영방산기업인 PGZ그룹 크시슈토프 트로피아낙(Krzysztof Trofiniak) 회장을 만나 경남도와 PGZ그룹 간의 방위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지사는 “PGZ그룹이 폴란드군의 현대화와 한국과 폴란드 간 방산 교역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 도내 방산기업들의 폴란드 대형 국책사업 참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PGZ그룹과 경남도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시슈토프 트로피아낙 회장은 “현대로템과의 K2PL 생산·납품 사업 진행을 위한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 체결은 물론 한화, KAI 등 다수의 한국 기업과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폴란드군 현대화에 한국 기업들과의 방산협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남대표단은 ‘MSPO’에서 도내 대표 조선기업인 한화오션과 폴란드 WB그룹 간 ‘오르카’(Orka) 사업 관련 MOU 체결식을 참관하고, 피오트르 보이첵(Piotr Wojciechowski) 회장을 만나 경남도와 WB그룹 간의 방위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르카’ 사업은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군 현대화 사업으로 총 6~8조 원대의 규모로 추정되며 3000t급 차세대 잠수함 3척을 신규 도입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한화오션과 WB그룹 간의 파트너십은 서로의 성장과 발전을 담보하는 아름다운 첫걸음”이라며 “폴란드 방산시장을 확보하고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양사 간의 MOU를 축하했다.
이어 “경남도와 폴란드의 주요 방산기업인 WB그룹 간의 관계가 앞으로 더욱 긴밀해져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한화오션은 오르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저력 있는 도내기업으로 오늘 WB그룹과의 협력체계 구축은 향후 폴란드 해군 방위력 증강이라는 눈부신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MOU 체결식에 후 WB그룹 피오트르 보이첵(Piotr Wojciechowski) 회장과 면담을 했으며 경남 방위산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현희 조카 때리고 또 사기 친 전청조, ‘징역 4년’ 추가
- 복지 차관 “어디 찢어져 피 많이 나도 응급실선 경증”
- 한국 온 손흥민…“난 아냐” 월드클래스 논쟁 입 열다
- ‘불안해서 다니겠나’ 또 구멍…이번엔 종로 도로 침하
- 음주 포르쉐 ‘쾅’ 10대 숨져…운전자 그냥 보내준 경찰
- 아내에 마약 먹이고 50명 불러 성폭행시킨 남편
- “韓 독도 불법점거·반일자세” 日교과서 공립학교 채택
- 15층서 킥보드 던진 초등생…‘처벌 불가’ 이유는?
- 다리에 불 붙이고 ‘휙’… 고양이 21마리 죽인 20대
- ‘상습 마약 투약’ 유아인, 법정구속…“의존도 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