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속' 홍명보호, 첫 경기 결과는? "홈 6경기 무패 중...한국 4-0 대승 예상"

가동민 기자 2024. 9. 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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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호가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FIFA 랭킹 96위)과 맞대결을 펼친다.

홍명보호는 지금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승리를 목표로 삼고 있다.

홍명보호는 일반적인 승리가 아니라 대승을 거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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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홍명보호가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기 때문에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FIFA 랭킹 96위)과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스포츠 매체 '스포츠 키다'는 한국의 4-0 대승을 예상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3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지난 6월 이후 단 한 번만 졌다. 한국은 홈구장에서 6경기 무패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팔레스타인은 최근 경기에서 패하며 3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두 팀 간의 전력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한국이 많은 득점을 뽑아낼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팀은 어느 때보다 좋은 선수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은 물론 황희찬, 이재성, 황인범 등 유럽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한 선수들도 있다. 최근에는 엄지성, 설영우, 이한범 등이 유럽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하지만 팬들의 여론은 좋지 않다. 그동안 대한축구협회는 아쉬운 운영을 보여줬다. 승부조작 가담자 기습 사면, 위르겐 클린스만 선임, 아시안컵 참사, 올림픽 진출 실패 등 좋지 않은 소식만 계속됐다.

팬들의 분노에 불을 지핀 건 대표팀 감독 선임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을 경질하면서 새로운 감독을 물색했다. 처음에는 국내 감독으로 방향을 잡았다가 K리그에서 감독을 빼오는 것이 타격이 있다고 판단해 외국인 감독으로 눈을 돌렸다.

거스 포옛, 다비트 바그너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임생 이사가 유럽까지 날라가 면접을 봤지만 대한축구협회의 선택은 홍명보 감독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의 제안을 수락하면서 울산 HD를 떠나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이로 인해 팬들은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홍명보 감독은 10년 만에 대표팀을 맡게 됐다. 시작부터 비판을 받으며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홍명보호는 지금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승리를 목표로 삼고 있다. 홍명보호는 일반적인 승리가 아니라 대승을 거둬야 한다. 하지만 대승을 하더라도 지금의 여론이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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