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에 진수희 전 복지부 장관 임명
문희철 2024. 9. 4. 17:15
서울시가 4일 진수희(68)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에 임명했다. 진 신임 대표는 제17·18대 국회의원과 제48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5일부터 3년 임기로 업무를 시작하는 진 대표는 서울시복지재단 정관 규정에 따라 공개경쟁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뽑혔다. 연세대 사회학과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진 대표는 보건복지부 장관 재직 당시 복지 전담 공무원을 7000여명 확충해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했고,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해 노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국회의원 재직 당시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2005년 특정 성폭력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안(전자발찌법)과 2011년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도가니법) 입법을 주도했다.
서울시는 “진수희 대표는 국회의원·장관으로서 풍부한 입법·복지 정책 활동 경험을 가진 전문가”라며 “서울시 복지 정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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