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추석 명절 대비 '축산악취' 강력 대응

취약 시간대 악취 포집·축산 악취 저감 노력

전북 고창군은 군민들과 귀성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을 맞도록 축산농가 등 악취 민원 다발 사업장 등 중점 관리 대상 사업장에 특별 감시·단속 활동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주말, 야간 등 취약 시간대에 발생하는 축산악취 발생을 해결하고자 연휴 전까지 진행된다. 현장점검과 악취 포집을 함께 펼쳐, 농장주의 악취 저감 노력과 악취 배출에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군은 올해 악취 민원 다발 사업장과 축산악취 중점 관리 대상 사업장에 18건의 악취를 포집했다. 이 가운데 11건이 기준치를 초과, 과태료와 개선명령을 내리는 등 강도 높은지도·단속을 했다.

강필구 환경위생과장은 "축산악취 문제의 최대 해결은 축산농가에서 축산악취 저감에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군민들과 귀성객들에게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맞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