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대구대 [대학소식]

최태욱 2024. 9. 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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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아트미디어계열, ‘아트미디어자율학과’ 신설
영남이공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튜닝 전문 인력 양성 나서
대구보건대-군위군, 찾아가는 DHC 청춘 토탈케어 프로그램 운영
대구대 물리교육과, 구미과학관과 과학 교육 활성화 ‘맞손’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실습하는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아트미디어계열, ‘아트미디어자율학과’ 신설

영진전문대학교 아트미디어계열(학부)이 2025학년도에 아트미디어자율학과를 신설하는 등  새롭게 태동한다. 

영진전문대는 대구지역 예·체능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기존 학과별로 운영돼 오던 디자인·미디어·콘텐츠 학과를 융합한 아트미디어계열(학부)을 내년도에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3년제인 아트미디어계열은 아트미디어자율학과, 만화애니메이션과, 방송영상미디어과, 시각디자인과 등 4개 학과로 운영하며 특성화된 미디어콘텐츠 인재 양성을 추구한다. 

또 전공심화과정도 개설, 심화된 학위 과정을 운영해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의 길도 열어놓고 있다. 

만화애니메이션과는 실기 전형과 비실기 전형을 동시에 진행하여 전국의 우수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아트미디어계열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 교육과정, 최첨단 영상 기자재 구축,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노하우 등 타 대학과 차별화된 경쟁력과 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졸업 시 현장에서 곧바로 일할 수 있는 스페셜리스트(전문가)를 배출한다. 

학과별 특성을 살펴보면, 아트미디어자율학과는 2025년 신설 학과로 입학 후 전공 및 학과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공통 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 자신의 재능과 적성에 맞는 분야 탐색 과정을 통해 원하는 학과에 진학할 수 있는 선택형 학과이다. 

만화애니메이션과는 세부전공으로 웹툰콘텐츠, 게임애니메이션디자인전공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업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수 교수진과 웹툰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터, 3D게임모델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A그룹의 멘토링 교육을 통해 현실적인 실무중심 교육을 실시한다.

방송영상미디어과는 세부전공으로 방송영상크리에이터, 영상편집제작전공으로 구성돼 있으며, 방송영상콘텐츠의 기획부터 프로덕션, 포스트프로덕션 전 분야의 기술과 디자인이 융합된 첨단 디지털 영상전문가를 양성을 목표로 한다.

시각디자인과는 첨단 디지털 기술과 예술적 감각을 겸비한 전문 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디자인 소프트웨어 활용능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을 키워 온라인광고콘텐츠 및 시각디자인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도권으로 취업하고 있다.

아트미디어계열은 미디어 콘텐츠 관련 기업들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해 우수 인재 양성에 협력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 Z풀립 등 글로벌 광고영상 제작업체인 R121 박경식 대표는 “현재 영진전문대학교 졸업생 2명이 근무 중이며 타 4년제 출신과 동등한 위치에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영진전문대와 펼치는 산학협력을 더욱 확대해 지역 인재 양성의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열은 기업체를 포함해 대구출판지원센터, 대구시 도심캠퍼스, 대구경북영화영상사회적협동조합과도 협약을 체결, 인력 양성과 콘텐츠 상품화를 공동 추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아트미디어계열은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현장 실무형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며 대학의 적극적인 교육인프라 지원을 통해 전국 최고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만화·웹툰 창작스튜디오(와콤 신티크 24” 타블렛, 지정스튜디오 공간), 애니메이션 창작 스튜디오, 포스트 프로덕션 스튜디오(촬영시스템), 종합편집실(편집시스템), 복합 실습실(캡스톤 수업 운영을 위한 교육, 실습) 영상스튜디오 등 우수한 장비를 구축하고 이러한 첨단 인프라 환경 기반에 우수 산업체 인사로부터 도제교육 및 멘토링을 통해 고품격의 교육을 구현하고 있다.

아트미디어계열을 총괄하고 있는 김광호 교수는 “학생들의 진로지도와 현장실습 제공을 위해 산업계와 긴밀한 협조를 이루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투자는 물론 수준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해 지역과 산업이 요구하는 인프라와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튜닝 전문 인력 양성 나서

영남이공대학교는 4일 김천시 한국교통안전공단 튜닝안전기술원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튜닝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튜닝 산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튜닝 시장의 발전과 불법튜닝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자동차 튜닝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 스마트e-모빌리티지원센터 한승철 센터장, 신산업지원사업단 윤승현 단장, 스마트e-자동차과 류경진 학과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본부 오태석 상임이사, 튜닝안전기술원 김장희 원장, 기술안전처 임영재 처장, 시험인증처 이정두 처장, 기술안전처 임성수 차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교육활동에 필요한 강사 지원 및 커리큘럼 제공 △자동차튜닝 분야 실습 및 견학 등 교육활동 지원 △교육활동에 필요한 강의실 및 실습실 제공 △실습 및 견학 등 교육과정 운영 등을 약속하고, 튜닝 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 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을 마친 후 양 기관 관계자들은 한국교통공단 튜닝안전기술원과 김천드론자격센터를 방문, 최신 자동차 튜닝 기술과 작업 프로세스, 드론자격 교육시설 등을 살펴보며 튜닝 산업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가 교통관리의 효율화와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육상, 항공, 철도 등 교통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교통안전 사업을 진행하는 공공기관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 구축을 목표로 국내 교통안전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튜닝 시장도 새롭게 형성되고 있으며 안전성과 품질이 보장된 튜닝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미래차 기술 전환에 따른 체계적인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급변하는 자동차 기술과 산업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전국 최고 학과 경쟁력 및 취업 시스템 구축, 일학습병행 및 지자체 상생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국고 지원 사업 선정으로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인정받았으며,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1년 연속 전국 1위에 선정됐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군위군 의흥면 연계리 경로당에서 진행된 ‘DHC 찾아가는 청춘 토탈케어 프로그램’을 마치고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 재학생들과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군위군, 찾아가는 DHC 청춘 토탈케어 프로그램 운영

대구보건대학교 지산학공유협업센터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한 달간 대구 군위군 소재의 10개 경로당을 방문해 ‘찾아가는 DHC 청춘 토탈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대구보건대와 군위군이 체결한 지역사회 공헌과제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 중 노인복지 관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군위군 소재 경로당 어르신 40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대구보건대의 7개 학과와 산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바이오헬스 융합학과(바이오헬스 청춘토탈케어프로그램) △물리치료학과(시니어를 위한 튼튼프로그램) △응급구조학과(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 프로그램) △치기공학과(구강건강관리 교육 및 틀니세척봉사) △사회복지학과(치매예방을 위한 ‘뇌나이가 어때서’) △임상병리학과(당뇨 및 고지혈증 측정검사) △안경광학과(비전테라피 프로그램) 등 학과별 특성을 잘 살려 군위군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특히 보건의료 헬스케어 분야 산업체 ‘메디포랩’은 현직 물리치료사 인력을 지원하고 바이오헬스융합학과, 물리치료학과와 협력해 근육이완마사지와 운동 프로그램을 함께 병행했다. 

어르신들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강에 대한 관심과 큰 호응을 보였다.

황보서현(40) 지산학공유협업센터장은 “이번 하계방학 동안 학생들과 지산학 연계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임상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대학, 산업체가 협력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대 물리교육과와 구미과학관 업무협약식 기념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임성민 대구대 물리교육과 학과장, 이동형 구미과학관 관장. 대구대 제공
대구대 물리교육과, 구미과학관과 과학 교육 활성화 ‘맞손’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물리교육과가 지역 과학교육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구미시 산하 공립과학관인 구미과학관과 손잡았다. 

대구대와 구미과학관은 4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소회의실에서 물리교육과 임성민 학과장, 이희조 교수, 홍성욱 교수, 구미과학관 이동형 관장,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 손오근 팀장, 윤지수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비형식 과학교육 보급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상호 간의 비형식 과학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정보 공유 및 그에 따른 개발·운영 실습 체계 구축 △과학문화 확산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체계 구축 △비형식 과학교육 보급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연구협력 추진 △양 기관 간 조직의 발전 도모 및 홍보 지원 등을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임성민 학과장은 “과학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앞으로의 사회에서는 학교 과학교육만이 아니라 과학관의 역할과 기능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이 학과 학생들의 역량을 학교 교육은 물론 비형식 교육 환경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진로 지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과학관은 2011년에 개관한 이래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양포도서관 내에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을 분관으로 개관했다. 

대구대와는 2014년 이래로 매년 가을 지역 주민을 초청해 과학 공연과 과학체험 활동을 하는 ‘희망의 과학차’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또한 대구대 물리교육과는 교사양성기관으로서 매해 10명 이상이 중·고등학교 교사로 임용되는 실적을 거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수학생을 위한 과학교육 및 비형식 과학교육으로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과학문화 전문인력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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