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수학, 수능보다 쉽게 출제…“체감 난이도 낮을 것”

유민지 2024. 9. 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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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은 지난해 수능과 6월 모평보다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투스 역시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이투스는 "지난 6월 모의평가 문제에서 등장했던 배열과 비슷하게 배열되었고, 익숙한 표현의 문제들이 출제되어 학생들이 다소 편안하게 시험에 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4점 문항의 난이도가 쉬워지면서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쉬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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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고사일인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종로학원 본원에서 학생이 답안지에 성명을 기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은 지난해 수능과 6월 모평보다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4점 문항의 난이도가 쉬어지며 학생들이 체감하는 난이도도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변별력은 공통과목보다 선택과목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의 평가다.

종로학원‧이투스‧메가스터디는 4일 ‘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 수학영역 출제 경향 분석 자료’를 발표하며 “수학영역은 지난 수능과 6월 모의 평가 대비 쉽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종로학원 문제분석팀은 “이번 모평은 지난해 9모, 본수능, 올해 6모 대비 쉽게 출제됐다”며 “1번부터 22번까지 공통과목 문항과 23번부터 30번까지 선택과목 모두 6월 모평대비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난이도가 낮은 만큼 최상위권 변별력에는 다소 문제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변별력은 공통과목보다 미적분과 기하 등 선택과목에서 발생할 가능성 높다”고 전했다.

다만 “확률과 통계는 선택과목에서도 변별력확보가 상대적으로 미적분, 기하에 비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투스 역시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이투스는 “지난 6월 모의평가 문제에서 등장했던 배열과 비슷하게 배열되었고, 익숙한 표현의 문제들이 출제되어 학생들이 다소 편안하게 시험에 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4점 문항의 난이도가 쉬워지면서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쉬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4점 문항 난이도 하향으로 어려운 3점 문항과 실수 관리가 핵심이 됐다”며 “남은 기간 시간 관리 및 시험 운용 원칙을 세워 연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가스터디는 향후 수학영역은 공통과목에 심도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가스터디는 “최근 수학영역은 공통문항에서 고난도 문항이 다수 출제됐고 상대적으로 선택과목이 평이하게 출제됐다”며 “공통과목에 대한 심화학습과 고난도 문제에 대한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능 출제 경향이 자주 바뀌는 현실을 감안해보면, 평가원 기출 문제를 학습할 때에는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누어 출제된 최근 3개년의 평가원 기출 문제 분석이 의미 있을 것”이라며 “EBS 연계교재에 나오는 유형별 문제에 대한 학습도 필요하므로 연계교재의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여러 번 풀어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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