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만큼 치열한 개인 타이틀 경쟁…김도영 40-40, 박병호 400홈런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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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리그가 막바지로 향하면서 순위 싸움만큼 개인 타이틀 경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KIA 김도영은 40홈런·40도루에 바짝 다가섰고, 삼성 박병호는 역대 3번째 400홈런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O리그에서 40-40에 가입한 선수는 2015년 NC 소속 에릭 테임즈(47홈런·40도루)가 유일하다.
삼성 박병호는 통산 400호 홈런을 1개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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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리그가 막바지로 향하면서 순위 싸움만큼 개인 타이틀 경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KIA 김도영은 40홈런·40도루에 바짝 다가섰고, 삼성 박병호는 역대 3번째 400홈런을 눈앞에 두고 있다.
3일 기준 잘 치는 타자의 척도인 타율은 SSG 길레르모 에레디아가 0.357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롯데 빅터 레이예스(0.351), 김도영(0.347)과 3파전이다. 최다안타는 경쟁자가 많다. 레이예스가 171안타로 1위이고 KT 멜 로하스 주니어(169안타), 에레디아(168안타), 김도영(167안타) 순이다.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한다.
NC 맷 데이비슨은 사실상 홈런왕을 예약했다. 가장 먼저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2위 김도영(35개)과 5개 차이다. 타점은 LG의 오스틴 딘이 118타점으로 독보적이다. 2위 KIA 최형우에 14개 앞서 있어 이변이 없는 한 타점왕 타이틀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 부문 수위권에 든 김도영은 한국 선수 최초의 40-40클럽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KBO리그에서 40-40에 가입한 선수는 2015년 NC 소속 에릭 테임즈(47홈런·40도루)가 유일하다. 김도영은 35홈런, 36도루를 기록 중이다. 남은 17경기에서 홈런 5개, 도루 4개만 추가하면 대기록을 작성한다. 김도영은 장타율(0.651)과 득점(125점)에서도 가장 높은 순위표에 있다.
투수 개인 타이틀은 NC 카일 하트가 휩쓸 가능성이 크다. 하트는 선발 투수가 거머쥘 수 있는 4개 타이틀 중 3개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평균자책점(2.35)과 승률(0.857) 1위이고 탈삼진(157개)은 공동 1위다. 다승은 공동 2위(12승)인데 1위 삼성 원태인(13승)과 1승 차이다. 하트가 다승왕을 차지하면 지난해 에릭 페디에 이어 2년 연속 NC 소속 외인이 다승왕 타이틀을 가져간다. 원태인은 2017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인 다승왕을 노린다.
삼성 박병호는 통산 400호 홈런을 1개 남겨두고 있다. 400홈런 이상 친 선수는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통산 467홈런), SSG 최정(통산 491홈런)뿐이다. KT에서 시즌을 맞은 박병호는 지난 5월 28일 삼성으로 이적했다. 팀 바꾸기 전 치른 44경기 동안 3홈런에 그쳤으나 삼성 유니폼 입고 뛴 61경기에서 16홈런을 만들었다. ‘홈런 공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만 11번 담장을 넘겼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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