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방반도체센터’ 설립 본격화… 부국강병 초석 마련
명정삼 2024. 9. 4. 16:01
국방 반도체 해외 의존도 99%…대전시-방위사업청-정부출연연 협력 설립 추진단 9월 중 출범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 국방산업 특화… 국방반도체 전용팹, 팹리스 지원센터 구축
대전시와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12월 ‘국방반도체 발전토론회’에서 “우리 무기체계에 사용되는 반도체의 약 99%가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로 인한 수익성 부족으로 민간기업이 자발적으로 진입하기 어려운 국방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미국과 같이 국가 안보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 토론회에서 김찬홍 국방과학연구소 레이다전자전 센터장과 강성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원장은 국방반도체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충을 위해 정부 차원의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대전시는 연구개발, 설계, 양산 지원 등 국방반도체 생태계 조성 방안을 제시하며 "국방산업과 반도체산업의 인프라, 기술, 사람이 모여있는 대전이 국방반도체 육성의 최적지"라고 선포하며 '국방반도체센터' 설립 의지를 보였다.
토론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산업·무기체계 전반에 반도체가 확산되면서 국방반도체의 안보적 중요성도 급부상했다”며 “대전시와 방사청이 국방반도체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국방과학기술 강군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자주 국방 기조를 밝혔다.
사실 대전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국방산업과 반도체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ETRI, 나노종합기술원, KAIST 등 지역 혁신기관들과 국방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시와 방사청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협력해 국방반도체 전용팹, 팹리스 지원센터를 구축, 설계부터 연구개발, 생산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 의존율이 99.2%인 국방반도체의 기술자립을 위해 '국방반도체센터' 추진단을 조만간 꾸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중앙정부로부터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를 그린벨트 해제 조건으로 ‘대전형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았다.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는 159만 1천㎡(48만 평) 규모로,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ADD 등 다수의 국방 관련 기관과 출연연, 민간연구소가 소재하고 있으며,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를 국방산업에 특화된 기회발전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우주항공분야 지역 강소기업인 세트렉아이, 수도권에서 이전을 약속한 동인광학 등 국방 관련 우수 기술력을 갖춘 39개 국방기업과 651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첨단 국방산업 기술개발 및 국산화를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통해 국방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산강국에 진입하고자 하는 정부 목표 달성에도 일조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한민국 방위산업과 기술 발전에 함께 할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방위사업청 직원 240여 명이 대전 옛 마사회 건물 입주해 첫 업무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대전 방위산업 시대를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방사청 이전 발표(’22.7.대통령 지역공약) 후 10개월만의 성과로 이장우 시장도 큰 보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위사업청은 우리나라 방위산업 컨트롤타워로 연간예산 16조 9000억 원, 직원 1600여 명이다. 이로 인해 방위산업과 관련된 전⋅후방 기업들의 이전과 투자유치, 인재유입의 효과로 메가 클러스터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안산첨단국방산단, 충남과의 첨단국방산업벨트 공동 조성 등 대형사업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028년 상반기 방위사업청이 정부대전청사 내 청사를 신축해 완전 이전하면 대전이 명실공히23년 7월 3일 대전 서구 방위사업청 TF팀 개소식에서 당시(앞줄 왼쪽부터)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정상화 공군 참모총장, 이종호 해군 참모총장, 박정환 육군 참모총장, 이종섭 국방부 장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이장우 대전시장, 박범계 국회의원, 이기식 병무청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등이 현판식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 국방산업 특화… 국방반도체 전용팹, 팹리스 지원센터 구축
대전시와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12월 ‘국방반도체 발전토론회’에서 “우리 무기체계에 사용되는 반도체의 약 99%가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로 인한 수익성 부족으로 민간기업이 자발적으로 진입하기 어려운 국방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미국과 같이 국가 안보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 토론회에서 김찬홍 국방과학연구소 레이다전자전 센터장과 강성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원장은 국방반도체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충을 위해 정부 차원의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대전시는 연구개발, 설계, 양산 지원 등 국방반도체 생태계 조성 방안을 제시하며 "국방산업과 반도체산업의 인프라, 기술, 사람이 모여있는 대전이 국방반도체 육성의 최적지"라고 선포하며 '국방반도체센터' 설립 의지를 보였다.
토론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산업·무기체계 전반에 반도체가 확산되면서 국방반도체의 안보적 중요성도 급부상했다”며 “대전시와 방사청이 국방반도체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국방과학기술 강군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자주 국방 기조를 밝혔다.
사실 대전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국방산업과 반도체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ETRI, 나노종합기술원, KAIST 등 지역 혁신기관들과 국방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시와 방사청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협력해 국방반도체 전용팹, 팹리스 지원센터를 구축, 설계부터 연구개발, 생산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 의존율이 99.2%인 국방반도체의 기술자립을 위해 '국방반도체센터' 추진단을 조만간 꾸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중앙정부로부터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를 그린벨트 해제 조건으로 ‘대전형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았다.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는 159만 1천㎡(48만 평) 규모로,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ADD 등 다수의 국방 관련 기관과 출연연, 민간연구소가 소재하고 있으며,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를 국방산업에 특화된 기회발전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우주항공분야 지역 강소기업인 세트렉아이, 수도권에서 이전을 약속한 동인광학 등 국방 관련 우수 기술력을 갖춘 39개 국방기업과 651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첨단 국방산업 기술개발 및 국산화를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통해 국방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산강국에 진입하고자 하는 정부 목표 달성에도 일조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한민국 방위산업과 기술 발전에 함께 할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방위사업청 직원 240여 명이 대전 옛 마사회 건물 입주해 첫 업무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대전 방위산업 시대를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방사청 이전 발표(’22.7.대통령 지역공약) 후 10개월만의 성과로 이장우 시장도 큰 보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위사업청은 우리나라 방위산업 컨트롤타워로 연간예산 16조 9000억 원, 직원 1600여 명이다. 이로 인해 방위산업과 관련된 전⋅후방 기업들의 이전과 투자유치, 인재유입의 효과로 메가 클러스터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안산첨단국방산단, 충남과의 첨단국방산업벨트 공동 조성 등 대형사업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028년 상반기 방위사업청이 정부대전청사 내 청사를 신축해 완전 이전하면 대전이 명실공히23년 7월 3일 대전 서구 방위사업청 TF팀 개소식에서 당시(앞줄 왼쪽부터)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정상화 공군 참모총장, 이종호 해군 참모총장, 박정환 육군 참모총장, 이종섭 국방부 장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이장우 대전시장, 박범계 국회의원, 이기식 병무청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등이 현판식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대전시와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12월 ‘국방반도체 발전토론회’에서 “우리 무기체계에 사용되는 반도체의 약 99%가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로 인한 수익성 부족으로 민간기업이 자발적으로 진입하기 어려운 국방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미국과 같이 국가 안보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 토론회에서 김찬홍 국방과학연구소 레이다전자전 센터장과 강성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원장은 국방반도체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충을 위해 정부 차원의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대전시는 연구개발, 설계, 양산 지원 등 국방반도체 생태계 조성 방안을 제시하며 "국방산업과 반도체산업의 인프라, 기술, 사람이 모여있는 대전이 국방반도체 육성의 최적지"라고 선포하며 '국방반도체센터' 설립 의지를 보였다.
토론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산업·무기체계 전반에 반도체가 확산되면서 국방반도체의 안보적 중요성도 급부상했다”며 “대전시와 방사청이 국방반도체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국방과학기술 강군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자주 국방 기조를 밝혔다.
사실 대전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국방산업과 반도체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ETRI, 나노종합기술원, KAIST 등 지역 혁신기관들과 국방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방위산업 클러스터 구축방안 및 산업단지 조성계획. 대전시
그 결과 시와 방사청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협력해 국방반도체 전용팹, 팹리스 지원센터를 구축, 설계부터 연구개발, 생산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 의존율이 99.2%인 국방반도체의 기술자립을 위해 '국방반도체센터' 추진단을 조만간 꾸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중앙정부로부터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를 그린벨트 해제 조건으로 ‘대전형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았다.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는 159만 1천㎡(48만 평) 규모로,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ADD 등 다수의 국방 관련 기관과 출연연, 민간연구소가 소재하고 있으며,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를 국방산업에 특화된 기회발전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 위치도 및 개요. 대전시
대전시는 우주항공분야 지역 강소기업인 세트렉아이, 수도권에서 이전을 약속한 동인광학 등 국방 관련 우수 기술력을 갖춘 39개 국방기업과 651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첨단 국방산업 기술개발 및 국산화를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통해 국방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산강국에 진입하고자 하는 정부 목표 달성에도 일조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한민국 방위산업과 기술 발전에 함께 할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방위사업청 직원 240여 명이 대전 옛 마사회 건물 입주해 첫 업무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대전 방위산업 시대를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방사청 이전 발표(’22.7.대통령 지역공약) 후 10개월만의 성과로 이장우 시장도 큰 보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위사업청은 우리나라 방위산업 컨트롤타워로 연간예산 16조 9000억 원, 직원 1600여 명이다. 이로 인해 방위산업과 관련된 전⋅후방 기업들의 이전과 투자유치, 인재유입의 효과로 메가 클러스터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안산첨단국방산단, 충남과의 첨단국방산업벨트 공동 조성 등 대형사업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028년 상반기 방위사업청이 정부대전청사 내 청사를 신축해 완전 이전하면 대전이 명실공히 K-방산 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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