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명 모인다”…7일 강남 일대 도로 통제, 대규모 집회

김민경 2024. 9. 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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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대규모 집회와 행진으로 서울 강남 일대 도로 일부가 통제된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토요일 오후 1시~7시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907 기후정의행진'이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인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들은 오후 1시 강남역을 시작으로 논현역·역삼역·선릉역 등 강남대로와 테헤란로에서 사전 집회를 개최한 뒤 오후 3시 교보사거리~강남역(11번 출구)에서 본 집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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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23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열린 '9.23 기후정의행진'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7일 대규모 집회와 행진으로 서울 강남 일대 도로 일부가 통제된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토요일 오후 1시~7시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907 기후정의행진’이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인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30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만큼 많은 인파로 인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약 2만명의 참가자가 강남역 인근에 모일 예정이다.

이들은 오후 1시 강남역을 시작으로 논현역·역삼역·선릉역 등 강남대로와 테헤란로에서 사전 집회를 개최한 뒤 오후 3시 교보사거리~강남역(11번 출구)에서 본 집회를 연다.

오후 4시 30분에는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출발해 삼성역 4번 출구까지 행진한다.

다수의 인파가 운집하는 만큼 경찰은 오전 10시~오후 7시 강남대로(강남역→신논현역 구간), 오후 4시~7시 테헤란로 (강남역→삼성역)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파악할 계획이다. 또 긴급상황에 대비해 응급 차량을 배치하는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경기·인천 버스 측에 노선 우회를 안내하고 실시간 교통상황 반영을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사전 교통정보 확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민경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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