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100안타' 재능 어디 가나…'전격 1번' 기용 적중, 문현빈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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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문현빈이 오랜만에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를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오랜만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문현빈은 결승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문현빈의 선발 출전은 14일 대전 LG전 이후 20일 만, 1번타자 선발은 4월 7일 고척 키움전 이후 149일 만이었다.
경기 후 만난 문현빈에게 오랜만에 1번타자로 나선 소감을 물으니 그는 "좋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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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문현빈이 오랜만에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를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7-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오랜만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문현빈은 결승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두산 선발 최원준을 상대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최원준의 초구 포크볼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그리고 팀이 0-1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2・3루 상황, 문현빈은 최원준의 135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터뜨렸다. 문현빈의 시즌 5호 홈런으로, 한화가 3-1로 점수를 뒤집었다.
문현빈은 이후 하나의 안타를 더 추가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김강률을 상대, 볼카운트 2-2에서 6구를 타격해 우전 2루타로 출루해 노시환의 3루타에 홈까지 밟았다. 그리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 기회가 돌아오며 사이클링 히트에 도전했는데, 최종인 상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문현빈은 김경문 감독 부임 후 안치홍이 2루수로 들어가게 되는 등 여러 가지 팀 상황상 그간 많은 출장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선발로는 띄엄띄엄, 주로 경기 후반 대타로 들어섰다. 이날 문현빈의 선발 출전은 14일 대전 LG전 이후 20일 만, 1번타자 선발은 4월 7일 고척 키움전 이후 149일 만이었다.
경기 후 만난 문현빈에게 오랜만에 1번타자로 나선 소감을 물으니 그는 "좋았다"고 답했다. 뭐가 좋았냐는 질문에는 "경기에 나가서 좋았다"고 환하게 웃었다. 그는 "기쁜 마음이 컸다. 이렇게 5강 싸움을 하고 있는데 나를 기용해 주셔서 감사했고, 뭔가 더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지난해 데뷔한 문현빈은 꾸준하게 기회를 받으며 137경기에 나서 114안타 5홈런 49타점 47득점을 기록하고 역대 7번째 고졸신인 100안타 달성 선수가 됐다. 올해는 현재까지 84경기로 적고, 그마저도 대부분이 대타였다. 하지만 이제 2년 차. 문현빈에게는 그라운드 밖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것도 모두 공부다.
문현빈은 "그냥 1군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했다. 팀도 5강 싸움을 하고 있고, 보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경기를 집중해서 보다 보니 '이럴 때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생각을 하고, 플레이를 하면서도 더 생각이 나고 접목을 시킬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시즌 초반 성장통을 겪었던 문현빈은 이제 가을의 꿈을 꾼다. "결과가 안 좋다 보니 스스로 뭔가를 만들려고 했고, 일희일비를 했다. 더 밑으로 깊이 빠져들지 않았나 한다"고 돌아본 문현빈은 "일단 팀이 가을야구에 가는 게 목표고, 가서 내가 나가면 그게 이루어지는 거다. 첫 번째는 가을야구, 그걸 목표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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