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캡틴’ 손흥민, 황선홍 넘어 차범근에 다가설까…A매치 50골 도전

김희웅 2024. 9. 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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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이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축구국가대표 훈련에 참가해 그라운드에 나서며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이적 소식을 전한 황인범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주장 손흥민 등 해외파까지 모두 합류해 완전체로 훈련을 시작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팔레스타인전을 치르고 10일에는 오만과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9.03/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A매치 통산 50골을 겨냥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오는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격돌한다.

손흥민은 팔레스타인전을 이틀 앞두고 홍명보호에 합류했다. 시차 적응 등 문제로 컨디션이 온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팔레스타인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만약 손흥민이 팔레스타인전에 출전한다면, 또 한 번 기록이 쓰인다.

<yonhap photo-4421=""> 팬들 향해 손 흔드는 손흥민 (영종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앞둔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4.9.3 hkmpooh@yna.co.kr/2024-09-03 16:15:49/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지난 2010년 12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통산 127경기에 나서 48골을 기록 중이다. 한국 대표팀 역대 최다 출장 공동 4위, 최다 득점 3위다.

팔레스타인전에 나서기만 해도 이영표를 제치고 최다 출장 단독 4위가 된다. 공동 1위인 차범근과 홍명보(이상 136경기) 감독 3위 이운재(133경기)와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최다 득점 부문에서도 두 골만 추가하면 단독 2위인 황선홍(50골)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이 부문 1위는 차범근(58골)이다.

황선홍 감독의 기록은 이번 A매치 기간에도 충분히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홍명보 감독이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축구국가대표 훈련에서 선수들을 지켜ㅗ고 있다. 주장 손흥민 등 해외파까지 모두 합류해 완전체로 훈련을 시작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팔레스타인전을 치르고 10일에는 오만과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9.03/

홍명보 감독은 지난 2일 대표팀 첫 훈련에 앞서 “손흥민 선수가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은 왼쪽 사이드에서 벌려 있으면서 공간을 활용하는 것인데, 잘 알고 있다. 다른 선수들과의 조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표팀 핵심 전력인 손흥민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손흥민은 근래 들어 태극 마크를 달고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6월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했다. 지난 3월 태국과 2연전에서도 각각 1골씩 넣었다.

FIFA 랭킹 96위인 팔레스타인은 한국(23위)보다 전력상 몇 수 아래의 팀이다. 오만(76위) 역시 홍명보호와 전력을 맞대긴 어렵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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