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 울산대에 1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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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울산에서 60∼70㎞ 떨어진 해상에 최대 750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반딧불이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에퀴노르가 울산대학교에 1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 반딧불이에너지(총괄전무 톨게 나켄)가 최근 울산대학교와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에퀴노르 포른뷰 오피스(Fornebu Office)에서 10억 원 규모의 '지역산업육성 기금 조달 협약'을 체결한 것인데,양측은 이 기금으로 지역산업육성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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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울산대학교는 지난 8월 2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에퀴노르 포른뷰 오피스(Fornebu Office)에서 기금 투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톨게 나켄 반딧불이에너지 프로젝트 총괄전무(왼쪽 세 번째), 오연천 울산대 총장(왼쪽 네 번째), 조지운 울산대 글로컬대학추진단장(오른쪽 두 번째) |
ⓒ 울산대 제공 |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 반딧불이에너지(총괄전무 톨게 나켄)가 최근 울산대학교와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에퀴노르 포른뷰 오피스(Fornebu Office)에서 10억 원 규모의 '지역산업육성 기금 조달 협약'을 체결한 것인데,양측은 이 기금으로 지역산업육성을 한다는 계획이다.
울산대는 4일 "에퀴노르는 울산대학교의 글로컬대학 추진사업 중 하나인 지역산업육성 기금 조성을 위해 1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며 "양 기관은 이 기금을 통해 해상 인력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 유지관리 선박 원격진료 시스템 개발 등의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차세대 해상풍력단지 기술인력 양성에도 협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으로서 울산대의 역량을 강화하고, 울산대학교병원 등 인프라 연계를 통해 대학과 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톨게 나켄 반딧불이에너지 프로젝트 총괄전무는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필요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화답했다.
울산대는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산업육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기술개발과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10억 원 규모의 지역산업육성 기금 조달 협약식은 지난 20일 열렸고, 협약 체결 다음 날인 21일 노르웨이 트론하임에 위치한 에퀴노르 리서치센터에서 산학협력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는 에퀴노르의 기술디지털혁신 부서 주관 하의 '기술을 통한 전환'을 주제로 에퀴노르의 최신 기술과 추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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