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황인범의 대체자가 'AC밀란 미드필더!' 즈베즈다, 황인범 판매수익으로 크루니치 등 화려한 선수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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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을 떠나보낸 세르비아 구단 츠르베나즈베즈다가 그 이적료 수입으로 대체자 라데 크루니치 등 빅 리그 출신 선수 3명을 일제히 영입했다.
4일(한국시간) 즈베즈다는 튀르키예 구단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크루니치 영입을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크루니치 등 새 선수를 3명 영입했다.
황인범 한 명과 결별하며 주전급 3명을 영입한 즈베즈다는 한층 화려해진 전력으로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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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황인범을 떠나보낸 세르비아 구단 츠르베나즈베즈다가 그 이적료 수입으로 대체자 라데 크루니치 등 빅 리그 출신 선수 3명을 일제히 영입했다.
4일(한국시간) 즈베즈다는 튀르키예 구단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크루니치 영입을 발표했다. 등번호는 황인범이 남기고 간 6번이다. 최근 황인범이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면서 그 자리를 채우게 된다.
빅 클럽 출신이 황인범의 대체자로 왔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 미드필더인 크루니치는 이탈리아의 엘라스베로나, 엠폴리, AC밀란에서 활약한 바 있다. 밀란에서 4시즌 반을 보냈는데, 부상이 심했던 첫 시즌을 제외하면 세 시즌 동안 컵대회 포함 30경기 이상 소화하면서 주전급으로 뛰었다. 본업 수비형 미드필더뿐 아니라 측면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배치되며 중원의 만능키로 쓰였던 선수다. 밀란에서 페네르바체로 옮겨 1년 반 동안 활약해 왔다.
등번호와 포지션 모두 황인범의 자리를 대체하는 선수다. 세르비아 리그 정상급 활약이 기대된다.
황인범은 즈베즈다를 떠나면서 800만 유로(약 119억 원)로 알려진 이적료를 남겨줬다. 이를 토대로 크루니치 등 새 선수를 3명 영입했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뛰던 세르비아 대표 윙어 네마냐 라도니치가 돌아왔다. 라도니치는 2017-2018시즌 즈베즈다에서 뛴 바 있으며 이후 올랭피크마르세유, 헤르타BSC, 벤피카, 토리노, 마요르카 등 여러 구단에서 활약하다 이번에 28세 나이로 모국에 돌아갔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실라스다. 콩고민주공화국 대표인 실라스는 한때 와망기투카라는 가짜 이름으로 알려졌다가 에이전트의 강요로 가짜 신분증을 만들었다는 게 알려지며 실라스 카톰파 음붐파라는 이름을 되찾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슈투트가르트의 간판 스타로 대접받던 때도 있지만 지난 시즌 부임한 제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의 전술과는 맞지 않아 방출 대상이었다. 그런데 서유럽 이적 마감일까지 어느 팀도 가지 않아 의문을 자아내다가, 아직 영입이 가능한 세르비아로 임대를 떠났다.
황인범은 떠났지만 이번 시즌 신입생 설영우는 즈베즈다에 남아 있다. 황인범 한 명과 결별하며 주전급 3명을 영입한 즈베즈다는 한층 화려해진 전력으로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사진= 츠르베나즈베즈다 홈페이지 및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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