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한미일, 가장 중요한 톱니바퀴…3국 협력 필수"

장희준 2024. 9. 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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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한·미·일 협력 과제를 '가장 중요한 톱니바퀴'에 비유하며 새로운 미·일 정부가 들어서도 3국 협력은 계속 진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미·일 협력은 한미동맹과 맞물려 돌아가는 가장 중요한 톱니바퀴"라며 "이제 3국이 경제·외교·전략적 관계를 강화해 나가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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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새로운 정부 들어서도 협력 지속"
3국 협력, 안보 넘어 경제·기술까지 확장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한·미·일 협력 과제를 '가장 중요한 톱니바퀴'에 비유하며 새로운 미·일 정부가 들어서도 3국 협력은 계속 진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태열 장관은 4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 축사를 통해 "올 하반기와 내년 초 일본과 미국에서 각각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그러면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미국과 일본) 양국 내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으므로, 신(新) 정부하에서도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3국 협력이 전통적 안보 분야 협력을 넘어 경제안보·첨단기술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그 예로 '한·미·일 안보 협력 프레임워크 협력각서'와 '경제안보대화' 등을 꼽았다.

특히 "한·미·일 협력은 한미동맹과 맞물려 돌아가는 가장 중요한 톱니바퀴"라며 "이제 3국이 경제·외교·전략적 관계를 강화해 나가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3국 기업들이 정책적 불확실성에 직면하지 않도록 정부·의회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정부는 노동시장, 디지털 규제의 유연성 개선과 조세 집행의 예측 가능성 증진 등 외국인 투자유치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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