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레반도프스키 와도 안 되네’ 홀란이 점령한 21세기 기준 신기록은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의 올 시즌 득점 페이스가 21세기 유럽 5대 리그 중에서도 단연 손꼽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 영국판은 지난 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홀란의 득점 기록을 조명했다.
매체는 2000년 이후 유럽 5대 리그의 개막전 포함 첫 3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종전 리그 1~3라운드 최다 득점 기록은 6골이었다. 2005~06 로이 마카이(당시 데포르티보) 2005~06 하릴 알틴톱(당시 카이저슬라우테른) 2019~20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당시 바이에른 뮌헨) 2002~03 토마스 크리스티안센(당시 보훔) 2001~02 지브릴 시세(당시 옥세르) 2011~12 에딘 제코(당시 맨시티) 2016~17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당시 리옹) 2020~21 안드레이 크라마리치(당시) 2011~1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당시 레알 마드리드) 등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런데 홀란이 올 시즌 이 기록을 깼다. 홀란은 지난달 19일 첼시(1골) 24일 입스위치(3골), 그리고 지난 1일 웨스트햄(3골)을 상대로 골 맛을 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3경기에서만 7골을 터뜨린 홀란의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는 리그 개막 후 3전 전승을 질주했다.
지난 2022~23시즌 커리어 처음으로 EPL에 입성한 홀란은 리그 69경기에서만 70골을 몰아치는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홀란에게 공을 더 전달하면 된다. 그는 막을 수 없는 선수다. 중앙 수비수가 총을 가지고 있어도 그를 막지 못한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앞서 “지난 시즌보다 성장했고, 몸 상태도 더 좋다”던 과르디올라의 평이 맞아떨어진 모양새다.
A매치 휴식기 뒤에도 홀란의 연속 득점 기록이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위 명단 중, 호날두·알틴톱·시세 등은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기억이 있다. 특히 레반도프스키는 연속 득점 기록을 12경기로 연장했고, 당시 16골을 몰아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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