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준 필승조 승격, 백승현보다 정우영 더 좋아졌으면…" ‘9치올' 노리는 염갈량, 불펜 대개조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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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9치올(9월에 치고 올라간다)'을 꿈꾼다.
염 감독은 "확대 엔트리로 올린 백승현보다는 정우영이 더 좋아졌으면 하는 생각이다. 본인이 하려고 많은 노력하는 게 보인다. 올 시즌 반등하면 좋고, 내년에도 정우영이 더 큰 역할을 할 거라고 본다. 자기 원래 포지션을 되찾으면 내년에 팀에 큰 힘이 될 거다. 박명근까지 해서 세 명이 좋아지는 게 9월의 불펜 키 포인트"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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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9치올(9월에 치고 올라간다)'을 꿈꾼다. 이를 위해서는 올 시즌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불펜 대개조가 필수 조건이다. 염 감독은 이종준을 필승조로 승격하면서 정우영의 분발을 거듭 강조했다.
LG는 8월 승패 마진 '-2'로 올 시즌 가장 좋지 않은 월간 성적을 찍었다. 1위 자리 도전은커녕 2위 자리마저 빼앗긴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염 감독은 지난 3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8월에 마이너스 2를 하면서 최악의 바닥을 찍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9월에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긍정적인 생각만 하려고 한다. 선수단이 똘똘 뭉쳐서 9월에는 달라진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염 감독은 삼성과 2위 싸움이 시즌 최종전 맞대결까지 갈 수 있다고 바라봤다. 염 감독은 "삼성과는 최종전 맞대결 끝까지 가지 않을까 싶다. 거기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그러면 야구가 더 재밌는 것(웃음)"이라며 "올해 포스트시즌은 엄청나게 재밌을 거다. 우리 팀도 선발과 중간으로 쓸 수 있는 투수들이 많아서 불펜 공백을 메울 카드가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우승 경험으로 지고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 선수단의 생각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염 감독이 바라는 대로 ‘9치올'을 이루기 위해서는 불펜진 반등이 절실히 필요하다. LG는 올 시즌 팀 구원 WAR 리그 최하위(1.03)에 머물러 있다. 리드 상황에서 불펜진이 블론 없이 그 리드를 지킬 확률이 78.9%로 리그 6위에 그쳤다. 팀 불펜 리그 평균자책도 리그 8위(5.17)까지 떨어진다.
결국, 염 감독은 9월 들어 불펜진 변화를 결단했다. 지난해 KBO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우완 이종준이 필승조로 승격된다. 이종준은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 1.96 22탈삼진 8볼넷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이제 이종준을 필승조로 넣어서 쓸려고 한다. 이종준 전까지 어떻게 버티느냐도 문제다. 최대한 이길 수 있는 확률을 높이기 위한 조합을 고민해야 한다. 복잡할 듯싶다. 이종준은 필승조에서도 추격조처럼 던지면 된다. 타자를 이길 수 있는 힘과 구종을 보유하고 있는데 타이트한 상황에서 자기 공이 나와야 한다. 여러모로 정신 교육을 계속 하고 있다(웃음). 첫 테스트 상황에서 이기는 멘탈을 경험하면서 성장하느냐, 다시 흔들려서 내년을 봐야할지 그 포인트에 있다"라고 이종준의 필승조 승격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아울러 염 감독은 정우영의 반등도 주문했다. 정우영은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 4.66 13탈삼진 10볼넷으로 주춤했다.
염 감독은 "확대 엔트리로 올린 백승현보다는 정우영이 더 좋아졌으면 하는 생각이다. 본인이 하려고 많은 노력하는 게 보인다. 올 시즌 반등하면 좋고, 내년에도 정우영이 더 큰 역할을 할 거라고 본다. 자기 원래 포지션을 되찾으면 내년에 팀에 큰 힘이 될 거다. 박명근까지 해서 세 명이 좋아지는 게 9월의 불펜 키 포인트"라고 바라봤다.
하지만, 염 감독의 기대와 달리 정우영은 지난 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8회 말 구원 등판해 뼈아픈 추가 실점을 내줬다. LG도 5-7로 패하면서 2위 삼성과 격차가 다시 3.5경기로 벌어졌다. 과연 염 감독 감독의 바람대로 이종준의 필승조 안착과 정우영·박명근의 반등이 이뤄지면서 '9치올'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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