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디발라처럼…로마, 자유계약으로 '슈퍼스타' 후멜스 영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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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클럽을 구하지 못한 마츠 후멜스가 AS로마에 가까워졌다.
4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로마는 후멜스에 대한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했다. 상향된 제안을 건넸고,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계약을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럽 리그 대부분이 이적시장을 마감했지만 후멜스는 자유계약 상태기 때문에 아직 유럽 빅리그 이적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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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아직도 클럽을 구하지 못한 마츠 후멜스가 AS로마에 가까워졌다.
4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로마는 후멜스에 대한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했다. 상향된 제안을 건넸고,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계약을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후멜스는 2010년대를 대표하는 센터백 중 한 명이다. 바이에른뮌헨 유소년 출신으로 2007-2008시즌 도중 보루시아도르트문트로 이적해 재능을 만개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지도 아래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후멜스는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2회, DFB 포칼(독일 FA컵) 우승 1회, DFL 슈퍼컵 우승 2회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독일 대표팀으로 승선했고, 조국이 월드컵을 품에 안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15-2016시즌 이후 바이에른으로 팀을 옮겨 도르트문트 팬들의 공분을 산 후멜스는 더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나 꿈에 그리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19-2020시즌 다시 도르트문트로 돌아와 변함없는 기량으로 도르트문트 팬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 녹이는 데 성공했고, 지난 시즌에는 다시 한번 UCL 결승에 올라 숙원사업을 이루는가 했으나 레알마드리드에 0-2로 패하며 빅이어에 입을 맞추지는 못했다.
후멜스는 올 시즌 자유계약 상태가 됐다. 35세로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지난 시즌에도 여전한 기량을 발휘한 만큼 관심을 기울이는 구단이 많았다. 초창기에는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웨스트햄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가까웠고 비교적 최근에는 마요르카, 레알소시에다드 등 스페인 라리가 클럽과 많이 연결됐다. 그 중 마요르카와는 많은 진전을 이뤘으나 실제 계약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유럽 리그 대부분이 이적시장을 마감했지만 후멜스는 자유계약 상태기 때문에 아직 유럽 빅리그 이적도 가능하다. 로마가 이 틈을 노려 후멜스에게 접근해 합의에 가까워졌다. 로마는 6월 말부터 후멜스 영입을 원했는데 최근 들어 급격히 이적에 근접했다.
로마는 2년 전 비슷한 방식으로 파울로 디발라를 영입해 재미를 봤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와 재계약이 결렬돼 자유계약 상태가 됐는데, 의외로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내지 않아 로마가 주급을 낮춰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후멜스도 이번 이적시장에서 팀을 찾지 못해 예상가치가 낮아진 상황이라 당초보다 낮은 주급으로 계약이 이뤄질 걸로 예상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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