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윤 대통령 국회 개원식 불참 건의…국회 정상화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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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한 가운데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관련 건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대통령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용산 대통령실 강당에서 전 직원 조회를 20분간 진행했다.
정 실장은 윤 대통령이 개원식에 참석할 경우, 야권의 '망신주기'가 노골화될 것으로 보고 불참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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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직원들, 난국 돌파 책임 있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한 가운데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관련 건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대통령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용산 대통령실 강당에서 전 직원 조회를 20분간 진행했다. 정 실장이 직원 조회를 한 것은 지난 4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정 실장은 윤 대통령이 개원식에 참석할 경우, 야권의 '망신주기'가 노골화될 것으로 보고 불참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 당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악수를 청하는 윤 대통령에게 "이제 그만두셔야죠"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윤 대통령 부부를 '살인자'로 표현하는 일도 있었다.
우선 정 실장은 "극단적인 여소야대 상황"이라며 "난관이 지속되고 있지만 대통령실 직원들은 난관을 돌파해야 하는 것이 숙명이자 당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특검·청문회 남발 등 헌정사상 경험하지 못한 정치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다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결집해 이 난국을 돌파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을 향한 조롱과 야유, 언어폭력이 난무하는 국회에 가서 곤욕을 치르고 오시라고 어떻게 말씀드릴 수 있겠느냐"며 "국회의장단이나 야당 지도부가 이런 상황을 방치하면서 아무런 사전 조치도 취하지 않고 대통령 보고 국회 와서 망신 좀 당하라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대통령께 개원식 가시라고 말씀을 못 드렸다"며 "국회가 이성을 되찾고 정상화되기 전에는 대통령께 국회 가시라는 말씀드릴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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