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돈 너무 밝히네!…손흥민 재계약 NO, 천정부지 티켓값 인하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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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티켓값을 낮추는 걸 반대하는 구단 중 하나인 것으로 공개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티켓 가격 인하에 반대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단은 공식 투표의 존재를 부인했다"는 내용의 단독 보도를 냈다.
UEFA 주관 대회 원정 티켓값 인하 반대 건으로 인해 토트넘의 이미지는 다시 한번 돈을 밝히는, 혹은 돈만 밝히는 구단으로 굳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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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티켓값을 낮추는 걸 반대하는 구단 중 하나인 것으로 공개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티켓 가격 인하에 반대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단은 공식 투표의 존재를 부인했다"는 내용의 단독 보도를 냈다.
토트넘이 가격 인하에 반대한 티켓은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대회에 참가하는 팀들의 원정 팬들의 표다. 이번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하는 토트넘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원정을 오는 원정팬들의 티켓값을 깎는 걸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토트넘은 원정 팬들에게 홈 클럽이 청구할 수 있는 최대 티켓 가격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한 세 개의 클럽 중 하나로 여겨진다. UEFA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원정 팬들에 대한 티켓값이 최대 60유로(약 8만 8900원)가 될 거라고 발표했으며 유로파리그는 원정 팬들에게 최대 40유로(약 5만 9200원), 콘퍼런스리그는 최대 20유로(약 2만 9600원)로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UEFA는 주관 대회와 경기를 늘린 대신 티켓값을 인하해 팬들이 최대한 많이, 그리고 자주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방향으로 티켓 정책을 바꾸고 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다음 시즌부터는 챔피언스리그 티켓값이 최대 50유로(약 7만 4000원), 유로파리그 티켓값은 35유로(약 5만원)로 낮아질 예정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원정 팬들을 위한 티켓 가격 인하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UEFA의 방향성과 반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매체에 의하면 토트넘은 이번 일에 대해 "UEFA 클럽 경기 위원회에서 이 문제(티켓 가격 인하 여부)를 두고 투표가 있었다는 건 부정확한 내용"이라며 "따라서 구단이 티켓 가격 인하에 반대했다고 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토트넘은 오히려 티켓값을 인상하는 쪽을 더 선호하고 있다. UEFA 주관 대회가 아니라 리그 티켓값조차 올리려고 하는 구단이 바로 토트넘이다.
지난 시즌 도중에는 올드팬들을 배려하지 않고 티켓값을 올린다고 해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티켓값을 6%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발표하면서 시니어 시즌 티켓 할인가를 없애고, 기존 시니어 시즌 티켓을 갖고 있는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할인을 삭감한다고 했다.
2025-26시즌부터는 65세 이상 시니어 팬들에게 시즌권을 아예 팔지 않고, 2024-25시즌이 지난 뒤에는 기존 시즌권을 소유한 시니어 팬들의 할인율을 25%로 대폭 낮추겠다는 것이었다. 토트넘은 시니어 시즌권자의 수가 4배 증가했다는 걸 이유로 댔지만 지지를 받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PL)나 유럽 무대에서의 성적을 떠나 상당한 부를 축적한 구단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수입에 비하면 팬들을 위한 정책이나 이적시장 투자는 미비하고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게 사실이다. 그나마 최근에는 이적시장에서 돈을 풀고 있지만 다른 구단들에 비하면 선수단 투자에서도 아쉬움이 있다.
UEFA 주관 대회 원정 티켓값 인하 반대 건으로 인해 토트넘의 이미지는 다시 한번 돈을 밝히는, 혹은 돈만 밝히는 구단으로 굳어질 수 있다. 뛰어난 사업 수완을 발휘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팬들이라는 걸 자각해야 할 토트넘과 다니엘 레비 회장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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