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는 승리로, 팬심은 홈 최다 관중으로…KIA 102만6235명 '구단 신기록'

배중현 2024. 9. 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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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광주 LG전에서 홈 최다 관중 돌파 기록을 공개한 KIA 구단. KIA 제공


성적 훈풍을 탄 프로야구 선두 KIA 타이거즈가 각종 홈 관중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KIA는 3일 광주 LG 트윈스전에 1만30890명의 관중이 입장, 누적 홈 관중 102만6235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102만4830명(72경기, 평균 1만4234명)을 뛰어넘은 구단 신기록으로 잔여 홈 경기가 아직 11경기나 남아 있다. 올 시즌 KIA의 홈 경기 평균 관중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1만6824명이다.

누적 홈 관중 기록만 갈아치운 게 아니다. KIA는 지난 4월 20일 개막 후 홈 첫 10경기에서 15만2414명의 관중을 동원, 2014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이하 챔피언스필드) 개장 첫해 달성한 13만2154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5월 25일에는 챔피언스필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을 종전 10회에서 11회로 늘렸고 이를 현재 21회까지 경신했다. 5월 31일에는 4경기 연속 매진으로 챔피언스필드 개장 후 부문 기록을 새로 세웠다. 이틀 뒤에는 무등경기장 시절 포함 구단 기록인 6경기 연속 홈 경기 매진을 해냈다.

3일 광주 LG전을 승리한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KIA 제공


지난 28일 구단 역대 두 번째이자 7년 만에 '홈 관중 100만명' 시대를 다시 열었다. 기세를 몰아 LG전에서 시즌 최다 홈 관중 기록까지 넘어섰다. KIA 구단은 '최다 관중 신기록 수립을 기념해 챔피언스필드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참고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KIA는 3일 기준으로 76승 2무 49패(승률 0.608)를 기록, 2위 삼성 라이온즈(70승 2무 56패, 승률 0.556)에 6.5경기 차 앞선 1위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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