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국군의날 쉰다…임시공휴일 지정

조문규 2024. 9. 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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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국군의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10월 1일은 6·25전쟁 당시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이라며 “정부는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국방의 중요성과 국군의 존재 가치를 조명함으로써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또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로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 분쟁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올해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국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국군의날은 1956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됐고, 76년부터 90년까지 법정 공휴일이었으나 91년부터는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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