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타이밍에 경기 뒤집었다" 149일 만에 리드오프→역전 스리런, '1번 문현빈' 제대로 통했다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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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4연패로 내몰고 6위를 사수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7-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58승2무63패를 만들고 경기가 없던 5위 KT 위즈(62승2무63패)와의 경기차를 2경기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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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4연패로 내몰고 6위를 사수했다. 한화의 5강행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7-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58승2무63패를 만들고 경기가 없던 5위 KT 위즈(62승2무63패)와의 경기차를 2경기차로 좁혔다.
선발 문동주는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로 호투하고 시즌 7승을 올렸다. 6회까지 84구로 효율적인 피칭을 한 문동주는 본인이 도달했던 KBO 역대 최고 구속인 160.1km/h를 다시 한 번 찍었고, 빠른 공에 슬라이더와 커브, 그리고 포크볼을 섞어 두산 타선을 묶었다. 문동주에 이어 박상원과 한승혁, 주현상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오랜만에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문현빈이 결승 스리런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 3루타가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승리를 이끌었다. 캡틴 채은성도 투런포를 터뜨렸고, 노시환은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0-1로 끌려가다 5회말 문현빈의 홈런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장진혁 중전안타, 이도윤 좌전안타로 무사 1・2가 됐고,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주자 2・3루. 그리고 문현빈의 홈런이 터졌다. 문현빈은 최원준의 초구 135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쏘아올렸다. 문현빈의 시즌 5호 홈런. 3-1로 한화가 앞섰다.
한화는 6회말 홈런 한 방을 더 추가하며 두산을 따돌렸다. 5회말 최원준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았던 정철원 상대 선두 노시환이 중전안타로 출루, 무사 1루에서 채은성이 볼카운트 1-1에서 정철원의 3구 136km/h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채은성의 시즌 18호 홈런으로, 점수는 5-1로 벌어졌다.
마운드가 두산을 묶는 사이 7회말 두 점을 더 달아났다. 바뀐 투수 김강률 상대 선두 2루타를 치고 출루, 1사 후 안치홍의 좌전안타에 1・3루 득점권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투수가 김민규로 교체됐고, 노시환의 우적 적시 3루타가 터지면서 주자들이 모두 홈인했다. 7-1을 만든 한화는 추가 실점 없이 여유있게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선발 문동주가 6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주면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문동주가 후반기 정말 좋은 피칭으로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문동주의 호투를 칭찬했다. 김 감독은 "타선에서는 문현빈이 필요한 타이밍에 장타로 경기를 뒤집으며 흐름을 가져왔다"고 돌아봤다.
이날 문현빈은 4월 7일 고척 키움전 이후 149일 만에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요즘 타격 페이스가 좋아 지명타자로 기용했다"고 설명했는데, 이 결정이 제대로 맞아떨어지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한편 김경문 감독은 이어 "노시환과 채은성도 타선에 무게감을 더하면서 팀이 승리를 거두는데 힘을 보탰다"며 "오늘도 많은 팬 여러분이 구장을 찾아주셨는데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 남은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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