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의혹 심리 내달 본격 시작…기소 19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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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종 개발특혜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지 19개월 만에 대장동 의혹 심리가 본격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는 3일 이 대표 재판에서 "이달 말까지 위례신도시 부분을 정리하고 10월 1일부터 (대장동 사건) 증인을 소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 3월 위례신도시·대장동 특혜 의혹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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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심리, 내년 안에 안 끝날 수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종 개발특혜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지 19개월 만에 대장동 의혹 심리가 본격 시작된다. 대장동 사건은 등장인물이 많고 내용이 방대한 만큼 내년 안에 심리가 끝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는 3일 이 대표 재판에서 “이달 말까지 위례신도시 부분을 정리하고 10월 1일부터 (대장동 사건) 증인을 소환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검찰의 입증계획과 피고인 측 의견을 받은 뒤 본격적인 심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3월 위례신도시·대장동 특혜 의혹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0월에는 백현동 특혜 의혹까지 추가 기소돼 병합됐다. 위례신도시 사건에는 부패방지법 위반, 대장동 의혹에는 배임 등, 성남FC 의혹에는 제3자 뇌물수수, 백현동 의혹에는 배임 혐의 등이 각각 적용돼 있다. 재판부는 4개 사건 중 상대적으로 분량이 적은 위례신도시 의혹을 먼저 심리했고 주 2회가량 재판을 진행했다.
위례 의혹 심리에만 11개월이 걸린 점을 고려할 때 대장동 사건 심리는 1년을 훌쩍 넘길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성남FC·백현동 의혹까지 마치려면 1심 선고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대표는 현재 7개 사건으로 4개 재판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위증교사 의혹 및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도 각각 재판받고 있다. 두 재판은 올해 안에 선고가 나올 전망이다.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재판은 수원지법에서 지난달 첫 재판준비기일이 열렸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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