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위 지뢰' 또 터졌다…"원인 조사중"

이휘경 2024. 9. 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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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에서 도로 침하가 발생해 당국이 조사 중이다.

종로구청은 3일 오후 5시께 경복고 인근 편도 2차선 도로 2차로에서 도로 침하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도심 도로에서 싱크홀(땅 꺼짐)이나 도로 침하가 잇따라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종로구 종로5가역 인근 도로와 강남구 역삼동 도로에서 각각 싱크홀과 침하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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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서울 종로구에서 도로 침하가 발생해 당국이 조사 중이다.

종로구청은 3일 오후 5시께 경복고 인근 편도 2차선 도로 2차로에서 도로 침하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침하로 가로 20㎝, 세로 20㎝, 깊이 10㎝의 구멍이 생겼다.

구청 측은 일단 안전고깔 등을 세워 해당 차로에 차량 통행을 막는 조치를 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하수관 문제는 없었지만 아직 자세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했다"며 "굴착을 해 조사하고 필요할 경우 저녁 내로 보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 도심 도로에서 싱크홀(땅 꺼짐)이나 도로 침하가 잇따라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 달리던 승용차가 통째로 빠지는 사고가 났다. 지난달 31일에는 종로구 종로5가역 인근 도로와 강남구 역삼동 도로에서 각각 싱크홀과 침하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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