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민규 비공식 사진 유출 파문…록시땅코리아 공식 사과

박세연 2024. 9.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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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민규가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서 열린 한 주류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7.11/
그룹 세븐틴 민규의 상의탈의 사진이 무단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록시땅 코리아는 3일 공식 SNS를 통해 민규의 비공식 사진이 유출된 데 대해 사과했다. 록시땅 코리아는 “당사는 최근 록시땅 아시아 앰배서더 캠페인 관련 비공식 사진들이 무단으로 당사 직원 SNS 계정을 통해 게재된 사안에 대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으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록시땅 코리아는 “본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상처를 받으신 해당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록시땅 코리아는 “당사는 해당 직원을 즉각 모든 직무에서 완전히 배제했으며 인사 조치(대기발령)가 실행됐다”면서 “당사는 이와 같은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앰배서더 아티스트의 저작권, 초상권, 퍼블리시티권 그리고 사생활 보호권의 중요성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모든 직원들이 이를 철저히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록시땅 코리아 소속 한 직원은 자신의 SNS에 “사진첩의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던 민규... 불안해서 못 지웠는데 이제 정리 좀 해볼까”라면서 자신이 갖고 있던 수십장의 비공개 사진을 게시했다. 하지만 사진 중엔 민규가 상의를 탈의하고 있는 모습도 있어 논란이 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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