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과 리움미술관이 주목한 새로운 시대
차민주 2024. 9. 3. 19:52
더 나은 시대를 꿈꾸는 커뮤니티가 서울에도 열립니다.
예술 작가로도 활동 중인 배우 하정우와 정려원, 모델 아이린 역시 우아한 미소로 오프닝을 축하했고요.
바로 어제, 샤넬 컬처 펀드와 리움미술관이 2024 프리즈 위크의 막을 성대하게 올렸습니다. 두 기관이 함께하는 아이디어 뮤지엄의 첫 프로젝트 《에어로센 서울》을 공개한 것인데요.
에어로센(Aerocene)은 지금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생태 커뮤니티 운동이에요. 152개 도시의 예술가, 활동가, 지리학자, 철학자, 사상가가 모여 생태사회를 지향하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고 있죠.
더 나은 시대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메시지가 서울에까지 닿았습니다. 아이디어 뮤지엄이 처음 선보이는 퍼블릭 프로젝트 《에어로센 서울》은 기후 위기에 주목하는데요.
하이라이트 작품은 단연 5,000개의 비닐봉지를 이어 붙인 거대한 캔버스. 일명 〈무세오 에어로솔라〉를 만들기 위해 샤넬코리아 임직원과 용산구 주민들이 힘을 합쳐 이 많은 비닐을 수집했다고 합니다.
새로운 예술 커뮤니티의 시작에 이 인물이 빠질 수 없겠죠. 샤넬 하우스 앰배서더 권지용 이 프로젝트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거기에 아이디어 뮤지엄을 기획한 리움미술관 구정연 실장과 에어로센을 창시한 작가 토마스 사라세노까지, 국내외 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에어로센 서울》의 시작을 함께했습니다.
이토록 초록빛을 띠는 《에어로센 서울》의 작품은 리움미술관 M2에서 9월 29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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