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박병호' 또 넘겼다!…3G 연속 홈런+통산 400홈런까지 -1 [대구 라이브]

최원영 기자 2024. 9. 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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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면, 넘어간다.

이번 롯데전서 홈런을 추가한 박병호는 시즌 20홈런까지 1개를 남겨뒀다.

SSG 랜더스 최정(491개),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467개)에 이어 역대 통산 홈런 3위인 박병호는 역대 3번째 400홈런이라는 대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한편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김현준(우익수)-구자욱(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전병우(3루수)-이병헌(포수)-안주형(2루수)-양도근(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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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박병호가 정규시즌 경기에서 타격한 뒤 1루로 달려나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구, 최원영 기자) 치면, 넘어간다.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회말 아치를 그려냈다.

삼성은 이날 3회초 1실점해 0-1로 뒤처졌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박병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순항하던 롯데 선발투수 찰리 반즈의 3구째, 145km/h 패스트볼을 강타했다. 비거리 125m의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19호포로 1-1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이다. 박병호는 지난달 31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서 4-5로 끌려가던 2회말, KIA 투수 임기영을 상대로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박병호의 만루홈런으로 삼성은 8-5 역전을 맛봤다.

지난 1일 대구 KIA전에선 0-0으로 맞선 2회말 무사 1루서 KIA 선발 에릭 스타우트와 11구 접전을 벌인 끝에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덕분에 삼성은 2-0으로 앞서나갈 수 있었다. 박병호는 3-0으로 리드하던 3회말 2사 2루서 또 한 번 스타우트를 상대로 투런포를 기록했다.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홈런마다 영양가가 만점이었다.

이번 롯데전서 홈런을 추가한 박병호는 시즌 20홈런까지 1개를 남겨뒀다. 나아가 개인 통산 399홈런으로 400홈런까지도 한 걸음만 남았다. SSG 랜더스 최정(491개),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467개)에 이어 역대 통산 홈런 3위인 박병호는 역대 3번째 400홈런이라는 대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한편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김현준(우익수)-구자욱(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전병우(3루수)-이병헌(포수)-안주형(2루수)-양도근(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코너 시볼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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