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보는 것 같은데"…키움-요키시, 창원에서 기쁨의 재회 [창원 현장]

박정현 기자 2024. 9. 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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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반가운 만남이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을 앞두고 상대 투수 에릭 요키시와 만났다.

7월 31일 대니얼 카스타노를 대신해 NC 유니폼을 입은 요키시는 그동안 경기 일정이 맞지 않아 키움 선수단을 만나지 못했다.

요키시는 "키움을 상대 팀으로 만나니 조금 이상하다.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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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수단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전 동료였던 NC 투수 에릭 요키시를 만났다. 창원, 박정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정말 반가운 만남이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을 앞두고 상대 투수 에릭 요키시와 만났다.

요키시는 지난 2019~2023시즌 중반 키움 소속으로 뛰었다. 키움 유니폼을 입고 통산 성적 130경기 56승 36패 773⅓이닝 평균자책점 2.85 592탈삼진을 기록했다. 홍 감독과는 그가 지휘봉을 잡았던 2021시즌부터 지난해 중반까지 함께했다.

키움 시절 요키시. 그는 2019시즌부터 2023시즌 중반까지 키움 소속으로 130경기 56승을 거두며 활약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날은 키움 선수단과 요키시가 처음 만나는 날이었다. 7월 31일 대니얼 카스타노를 대신해 NC 유니폼을 입은 요키시는 그동안 경기 일정이 맞지 않아 키움 선수단을 만나지 못했다. 이번 주중 3연전을 앞두고 이전 동료를 만나 인사하며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홍 감독은 "1년 만에 보는 것 같다. 우리와 3연전에 등판하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웃어 보였다. 요키시는 "키움을 상대 팀으로 만나니 조금 이상하다.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 감독은 요키시와 만남을 뒤로하고 필승을 예고했다. 키움은 창원에서 원정 14연패 중이다. 2022년 9월 27일부터 이어졌던 기록.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 사령탑은 "올해 창원에서 많이 승리하지 못했다. 창원뿐만 아니라 남은 20여 경기에서도 최대한 많이 이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키움 외야수 장재영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날 키움은 이주형(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변상권(좌익수)-장재영(우익수)-김재현(포수)-김병휘(유격수)-원성준(지명타자),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올해 26경기 10승 5패 165⅓이닝 평균자책점 3.16)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장재영이 부상 복귀 이후 1군에 합류해 처음으로 수비에 나선다. 이날은 우익수로 코너 외야를 책임진다.

홍 감독은 "(부상 이후) 40여 일 만에 경기를 했다. 원래 이번 주까지 퓨처스리그에서 수비하는 걸 확인하려고 했지만, 팀 사정상 조금 일찍 올라왔다. 한 경기라도 1군에서 더 경험해 장재영에 관한 활용도를 확인해야 한다. 그래야 내년 구상에 넣을 수 있기에 앞으로 경기를 유심히 지켜보려 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부상 이후 처음 수비에 나서기에 수비 범위가 부담이 덜한 우익수로 출발한다. 이주영이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고 있기에 장재영이 우익수로 나선다"라고 덧붙였다.

키움 외야수 장재영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키움은 3일 확대 엔트리 2명을 추가했다. 내야수 김주형과 투수 박범준을 콜업했다. 홍 감독은 "부상 등 변수에 대비하는 예비 전력이다"라고 설명했다.

◆키움 3일 1군 엔트리 변동

IN-투수 박범준, 내야수 김주형

사진=창원, 박정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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