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해천, 허정구배 1R 단독선두 출발…백승화 2위, 김하민 3위
고봉준 2024. 9. 3. 18:22
2년 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안해천(성원고 3학년)이 허정구배 제70회 한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을 단독선두로 출발했다.
안해천은 3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골프장(파71·704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 단독선두를 달렸다. 2위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인 백승화(천안중앙방통고 1학년), 3위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친 김하민(광탄고 1학년)이다.
안해천은 남원중 3학년이던 2021년 두각을 나타내며 국가대표로 발탁돼 이듬해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했다. 그러나 이후 드라이버가 흔들리면서 고전했고, 1년 뒤 태극마크를 반납해야 했다. 끊임없는 연습으로 샷을 되찾은 안해천은 다시 나라를 대표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차곡차곡 국가대표 포인트를 쌓고 있다. 현재 순위는 12위다.
대한골프협회와 삼양인터내셔날이 주최하는 허정구배에는 가장 많은 국가대표 포인트가 걸려있다.
한편 올해 국가대표 선수들 가운데선 최준희(한국체대 1학년)가 3언더파 공동 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해 우승자인 박정훈(수성방통고 3학년)은 이븐파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112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6일까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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