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NOW Brewing 서비스 확대…운영 매장 4배↑
김건주 2024. 9. 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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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가 올해 초 시범 도입한 NOW Brewing(나우 브루잉)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운영 대상점을 전국 140여개에서 590여개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NOW Brewing은 출근길이나 점심시간 등 주문이 몰리는 특정 시간대에 일부 음료를 사이렌 오더로 주문 시 더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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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가 올해 초 시범 도입한 NOW Brewing(나우 브루잉)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운영 대상점을 전국 140여개에서 590여개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NOW Brewing은 출근길이나 점심시간 등 주문이 몰리는 특정 시간대에 일부 음료를 사이렌 오더로 주문 시 더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골드 등급 회원이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콜드 브루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아이스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 등 5 종류를 최대 2잔까지 주문할 수 있다.
서비스는 전담 파트너가 대상 음료를 제조하기 때문에 한정된 시간 내 음료를 수령해야 하는 고객의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이용자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스타벅스가 이달 초 NOW Brewing 서비스가 가장 활성화된 상위 10개 점포의 운영 현황을 살펴본 결과, 해당 점포들은 피크타임에도 NOW Brewing으로 접수된 주문의 83%가 3분 이내 고객에게 제공됐다. 일반 주문의 소요시간도 평균 43초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 10명 중 8명이 재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스타벅스는 이달부터 운영점을 기존 140여개에서 590여개로 4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용 가능한 고객과 대상 음료 리스트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골드 등급 회원만 이용할 수 있던 NOW Brewing 서비스는 그린 등급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상 음료는 기존 5종에서 △복숭아 아이스 티 △돌체 콜드 브루 △오트 콜드 브루가 새롭게 추가된 총 8종으로 운영된다.
고객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오픈 시간도 앞당겼다. 오전 7시 30분부터 이용할 수 있던 서비스는 매장 오픈 직후부터 가능해진다. 최대 주문 잔 수도 기존 2잔에서 4잔으로 늘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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